테슬라 모델3 머드플랩 설치

테슬라 모델3 에는 머드플랩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차량들이 그러하다. (택시 빼고)

검은색 차량이라 차량 하부가 잘 더러워질 것 같아서 알리에서 머드플랩을 주문했다. 그런데…

알리에서 받은 물건은 앞바퀴쪽에 나사를 박아서 고정시켜야하는 것이었다. 어떻게 할까 하다가 네이버쇼핑에서 테슬라마스터( https://smartstore.naver.com/teslamaster ) 에서 다시 주문했다. 뭐 얼마 안되는 금액이니까… 혹시나 머드플랩을 주문할 분들은 이점을 확인하고 주문하기를.

테슬라마스터에서 주문하고 하필 코로나 사태가 터져서 무려 3주만에 물건을 받게 되었다. 중간중간 배송이 너무 안와서 짜증도 났고 반품요청도 했는데 반품거부를 해서 더 화가 나기도 했다. 네이버페이에 분쟁요청을 할까 고민하는데 갑자기 집으로 배달되었다.

어차피 중국산이지만 박스가 뭔가 완성도 있는 박스로 도착했다. 의외네.

박스를 개봉하면 이런 물건들이 나온다. 머드플랩 4개와 플라스틱 피스.

앞서 말한 알리발과는 이런 차이가 있다.

알리발은 앞바퀴쪽 머드플랩 상단이 나사를 박아 고정하기 때문에 구멍이 뚫려있는 반면, 테슬라마스터에서 주문한 제품은 차체 철판을 잡아주도록 되어있다.

고정방식은 플라스틱 피스 두개를 박아서 고정하는 방식이다. 약간 넓은 피스를 먼저 박고 조금 가는 피스를 그 위에 또 박는 방식. 아마 제품을 받아본 사람이라면 그냥 한번에 딱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기존 피스는 일자 드라이버로 제거 한 다음 대략 이런식으로 머드플랩을 설치하고 플라스틱 피스를 설치한다.

제거한 피스. 일자 드라이버로 조심 조심 빼내면 되는데…. 이 때 손을 조심하자. 손을 다칠 우려가 크다. 힘이 많이 필요하다.

뒷바퀴는 뒷바퀴 뒤쪽 하단의 이 나사를 풀어야 한다. 스패너가 있다면 풀 수 있다. 난 자전거 정비할 떄 사놓은 스패너 세트를 봤더니 제일 작은 스패너가 여기에 딱 맞아서 쉽게 풀 수 있었다. 아마 10mm 인 것 같은데 확실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피스를 다시 박을 때 주의할 사항 중 하나는, 앞바퀴는 핸들 돌려서 조향 방향을 바꾼 후에 공간이 나오면 망치와 손으로 대강 박을 수 있지만, 뒷바퀴는 공간이 안나오는데 피스가 정말 안 박힌다. 이것 때문에 거의 두시간을 허비했다. 내가 남자치고 힘이 약한 것도 아니고 덩치가 작은 것도 아닌데 꽤나 고생했다. 나중에 생각해낸 방법이, 드라이버 손잡이의 딱딱한 부분으로 힘껏 누르는 방법이었다. 정말 온 힘을 다해서 눌렀더니 겨우겨우 박혔다. 뒷바퀴쪽은 머드플랩 장착할 떄는 조심하자.

뒷바퀴에 설치한 모습. 차량도 검정색이라 별로 어색하지 않다.

이건 앞바퀴에 설치한 모습. 잘 어울린다. 설치했는지 안한지도 잘 모를듯.

 

제품 가격도 저렴하고 필요한 도구는 스패너, 일자드라이버 밖에 없어서 해볼만하다. 다만 장착할 때 힘이 많이 필요하고 손을 다칠 우려가 있으니 조심할 것. 비오는 날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기대된다. 다만 이거 설치하면 전비가 조금 떨어진다고 하니 설치하고 싶은 분들은 참고할 것. 대략 0.1%도 안되는 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