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유즈라멘

주말에 찾아간 서울역 유즈라멘. 이 가게는 클리앙 자전거당에서는 이미 유명한 집인데 궁금해서 한번 가보게 되었다.

조금 춥지만 맑았던 주말. 서울로.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았다. 가게는 금동전기라는 간판과 일본어 간판이 있었다. 아마 금동전기 가게를 그대로 사용한 모양. 간판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었는지 금동전기 간판 위에다가 유리를 덮어놨다.

가게 들어가자마자 있는 뮤직박스. 신기했다. 이렇게 작동하고 있는 뮤직박스는 아마 처음 본듯하다. CD를 넣어서 돌아가는 것 같았다.

주문한 매운소유라멘. 매운국물이었고 루꼴라와 김, 차슈, 계란이 들어가 있었다. 면이 독특했는데 홍콩에서 먹어봤던 완탕면 같은 뭔가 가늘고 쫄깃한 면발이었다.

와이프가 주문한 시오라멘. 소금라멘이라고는 하는데 그래도 육수는 육수. 가게 벽에 적힌걸 보니 닭과 해산물을 이용한 육수라고 쓰여있었다.

듣던대로 라멘은 맛있었다. 특히 유자향이 들어간 향미유를 넣어먹는게 독특했다. 다른 라멘집에서는 맛볼 수 없는 맛.

 

이 집의 장점

  • 맨날 먹던 돈코츠라멘이 아니다. 특히 시오라멘은 뭔가 깨끗한 맛의 느낌?
  • 차슈도 맛있다. 이베리코 차슈라고 하던데.
  • 루꼴라가 독특함. 와이프는 다음에는 루꼴라를 추가하고 싶다고 하더라.
  • 향미유를 넣어먹는게 맛있다.
  • 면도 직접 제면해서 쓴단다. 다른 라멘집에 비해 독특한 식감.
  • 여튼 맛있으니 추천.

이 집의 단점

  • 주차 불가. (검색해보니 건물 지하에 주차를 했다는 글도 있던데 어디다가 한건지는 모르겠다.)
  • 아마 오후3시까지만 영업하는 것 같다. 영업시간을 잘 파악하고 가야할듯.
  • 가게 내부에 테이블이 한 12개 정도 밖에 없다. 기다리는 손님들도 꽤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