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용 이메일 서비스들 비교

아이폰에서는 이메일 기능이 기본적으로 제공되고 몇가지 서비스가 기본으로 등록되어있는데(지메일, 모바일미, 야후, AOL) AOL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이는 서비스가 아니므로 제외하고 그나마 아이폰에서 쓸만한 메일서비스 중 내가 실험해보고 몇가지를 추린 것이다. 아이폰으로 이메일을 쓰려는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참고로 내가 메일 서비스를 선택함에 있어서는 이런 점들이 고려됐었다.

1. 맥/윈도우/아이폰에서 모두 작동 가능한가. (사실 푸시 기능이 관건, 대부분 서비스들이 맥과 윈도우에서 브라우저로 모두 접속 가능했다.)
2. 메일클라이언트에서 무리 없이 쓸수 있는가(IMAP 지원이 관건)
3. 속도가 어떠한가.

이런 점이었는데 지금은 Mobileme 서비스를 쓰고 있다.

여튼 다른 메일 서비스들도 이미 많이 써본 것도 있고 아이폰 때문에 테스트용으로 이것저것 써본 것도 있어서 아래에 그 비교를 한번 써보기로함.

중요 :: 아래에서 말하는 푸시 기능이라는 것은 서버에서 클라이언트로 데이터를 강제전송하는 기능이다. 흔히 메일클라이언트나 웹브라우저의 경우에는 클라이언트가 요청을 하면 서버가 데이터를 보내주게 되어있는데 푸시 기능을 지원한다면 클라이언트 요청이 없이도 서버에서 데이터를 보내게 된다.

아이폰에서의 이메일 푸시기능은... 만약 새 이메일이 오면 서버는 자동으로 아이폰으로 메일이 왔음을 알려주게 되고 아이폰은 메일이 왔다고 표시해준다. 만약 푸시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메일서비스라면 새메일이 오더라도 아이폰은 알려주지 않게된다.


구글 Gmail
Gmail
1. 아이폰에서 기본으로 지원하는 서비스 중의 하나
2. POP3 지원하고 IMAP도 지원함
3. 하지만 푸시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서 새메일이 왔을 때 자동으로 아이폰이 알려주지를 않음. (익스체인지 서버로 설정하여 쓰는 편법이 있긴 있으나 정식지원은 아니므로 제외함)
4. 메일용량 굉장히 큼 (스팸메일 많이 와도 별 영향 없을 정도)
5. 해외메일서비스들 중에 거의 표준(?)격으로 쓰이므로 외국과 메일을 많이 주고 받는 사람에게는 편할 수도 있음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구글의 지메일 서비스. 무료로 웹/메일클라이언트/아이폰에서 쓰려는 유저들에게는 가장 나은듯. 하지만 푸시 기능이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아이폰에서 쓰려면 편법을 이용하던지 메일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하는 불편함이 따를듯.

애플 MobileMe Mail
Mobileme
1. 1년에 11~12만원의 유료서비스인 모바일미에 포함되는 메일서비스
2. IMAP 지원함, POP3는 지원하지 않음.
3. 외국 서버라 속도가 약간 느린감이 있음. (최근에는 좀 나아진듯.)
4. 푸시 기능 지원.
5. 가끔 이메일 제목이나 본문의 한글이 깨지는 문제점이 있음.
6. 메일용량은 모바일미 계정 총공간에서 메일공간을 자기가 할당해서 쓰는 방식.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서비스. 모바일미에는 여러가지 동기화 서비스가 포함되어있고 연락처 동기화 같은 기능은 편리함. 특히나 맥/윈도우/아이폰/아이팟터치 등등 여러가지 운영체제와 플랫폼을 섞어서 쓰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매우 편리함. 역시 애플에서 만든 서비스라 아이폰과 연동되는 것들은 다른 서비스에 비해 최고임. 연 12만원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는 사람이라면 추천해주고 싶음. 그런데 속도가 쫌 짜증날때가 있고 한글메일이 깨진다거나 하는 문제는 좀 고쳐줬으면 함.

야후 메일

Yahoo
1. 무료 서비스, 무제한 적인 메일공간
2. POP3 지원, IMAP은 지원하지 않음.
3. 푸시 기능 지원.
4. 웹메일 인터페이스가 기능도 없고 디자인 자체도 상당히 별로임.
5. 새로운 메일함중에 한글메일함이 있다면 아이폰에서는 메일함 이름이 깨져서 보임.

한국에서는 별로 인기도 없고 쓰는 사람도 별로 없는 야후의 메일서비스. 미국야후계정뿐만 아니라 한국야후계정(XXXXXXX@yahoo.co.kr)으로 해도 잘 작동함. 푸시 기능이 지원됨. 실제 테스트 해보니 내 야후메일 계정으로 보낸 메일이 10초 정도 후에 아이폰에서 메일이 왔다고 알려줬음. IMAP을 지원하지 않아서 메일클라이언트에서 쓰기는 상당히 귀찮지만 푸시 기능이 지원된다는 하나만으로도 아이폰에서는 꽤 쓸만한듯. 웹메일로 접속했을 때는 정말 안구에 습기차는 인터페이스. ㅡㅡ;; IMAP을 지원하지 않고 거지같은 웹메일 인터페이스가 아쉬울뿐...

다음 Hanmail

Daum
1. 무료 서비스, 3기가 정도의 메일공간
2. 웹메일 인터페이스가 좋음. 기능도 여러가지.
3. POP3, IMAP 둘다 지원.
4. 푸시 기능은 지원하지 않음.
5. 상당히 빠른 속도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다음의 한메일 서비스. 메일클라이언트로도 잘 작동하고 웹메일로 쓴다면 꽤나 좋은 기능이 많음. 아이폰에서는 '기타'로 들어가 수동설정해야하는 귀찮음이 있음. 하지만 웹이나 메일클라이언트로 작동할 때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음. 푸시 기능만 됐다면 정말 좋았을듯.

네이버 메일

Naver
1. 무료 서비스, 5기가 정도의 메일공간
2. POP3, IMAP 둘다 지원.
3. 푸시 기능은 지원하지 않음.
4. 상당히 빠른 속도.

역시나 유명한 네이버의 메일서비스. 바로 위에 쓴 다음 한메일과 거의 같은 특징들이 있음. 네이버에 워낙 이것저것 괜찮은 다른 서비스들이 많아서 메일서비스도 빛나 보이는 것 같음.



우리나라에서 아이폰용으로 쓸만한 몇가지 메일서비스들이었는데 내 생각에는 이것저것 다 장단점이 있기에 그냥 사람 입맛대로 쓰는게 나은것 같다. 난 모바일미를 쓰고 있는데 비싼 가격에 느린 속도를 감안하고서라도 모바일미 안에 있는 여러가지 동기화 서비스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부디 고르는 분들은 잘 선택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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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범이

2010/01/03 06:00 2010/01/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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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겉치레식 다음의 웹표준준수 주장이 싫다

예~전에 다음에서 이제부터 웹표준을 준수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던 적이 있다.

오늘 올블로그를 둘러보다가 그에 관련된 글을 읽었는데...

사슴공원님의 글 - http://blog.daum.net/gpcjh/7007572
DJ's Paradise : 파란만장 별로그의 글 - http://djhan.egloos.com/2228088

두개의 글이다.

익스플로러를 쓰는 분들은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실테고... 파이어폭스 사용자들은 아마 조금은 느꼈을 것이고 사파리나 오페라를 쓰는 유저들은 이 이야기에 공감할듯 싶다..

일단 다음에서 뿌렸던 듯이 첫페이지는 w3c의 표준을 준수하긴 했다. 오~ 이거 대단하데? 하면서 메일 서비스를 들어가봤더니 어느새 메일도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했다. 그런데... 사슴공원님의 글을 읽다보니....

다음에서 준비했다던 Daum 브라우저 지원센터라는 곳에 들어가봤더니... (물론 내 브라우저는 사파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브라우저 지원센터의 FAQ 글은 딸랑 4개 밖에 없더라. 저게 정말 브라우저 지원센터에서 진심으로 지원해줄려고 쓴 글일까? 다음을 서핑하면서 문제가 4개 밖에 없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나마 있는 FAQ 글도 읽어보니 그 안에 텍스트가 겹쳐져서 나오는 부분이 있다. 브라우저 지원센터는 익스플로러외의 다른 브라우저 유저들이 보라고 만들어 놓아야하지 않을까? 브라우저 지원센터 그 자체가 익스플로러에서만 잘 보인다면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이 외에도 내가 가진 불만은 많다.

사파리로 다음의 카페 서비스를 이용하면 왼쪽상단에 조그마한 광고가 붙은 빈창이 계속 뜬다. 아마도 다음 카페 서비스에 광고를 붙이려고 했는데 이게 방식이 좀 틀려먹지 않았나 싶다. 결국 카페 글을 읽을려면 계속 새창으로 뜨는 광고창을 닫으며 봐야한다. 페이지가 바뀔때마다 빈창이 하나씩 뜬다고 한번 생각해봐라. 얼마나 짜증나나....

첫페이지만 표준에 준수한다고 해놓고 정작 실제 서비스 내용에서는 여전히 익스플로러에만 맞추어져 있으면서 그래도 마치 자기네들만 타 브라우저를 지원하고 웹표준을 준수하는 선도적인 기업이라는 듯이 광고해대는 다음이 못마땅하다. 다음이 하고 있는 그정도의 노력은 네이버 같은 다른 포털사이트들도 하고 있다. 물론 네이버 역시 다음처럼 첫페이지는 잘 보이는데 실제 서비스페이지들은 에러를 내거나 문제가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내가 처음 맥을 접했던 몇년전보다는 훨씬 나아진게 사실이긴하다. 그때는 카페 한번 들어갈려고 하면 사파리가 종료되버리기도했고 카페에는 아예 글도 못 썼다. 메일 보내기도 안됐었고.

어쨌튼 익스 말고도 다른 브라우저도 꾸준히 지원한다고 하니 뭐 열심히 해보라고 해주고도 싶지만 일단 어느정도 준수하게끔 페이지를 만든후에 광고 좀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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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범이

2006/02/23 23:51 2006/02/2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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