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전거 여행 #4 – 제주도 라이딩 Day 2

제주도 라이딩 둘째날의 이야기.

둘째날 달린 거리는 총 70.1km.

나갈 준비를 하고 12시쯤 숙소에서 나왔는데 자전거 묶어놓은 곳으로 가니 공구통이 사라졌습니다. -_-;; 내가 어디다가 놓고 잃어버린 것인지 누가 가져간 것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렇게 공구통과 그 안에 있던 헥서스2 미니툴은 사라져버렸습니다. 자전거를 묶어두고 자러 갈때는 공구통도 빼야한다는걸 깨달았네요.

중문에서 나와서 다음 법환바당까지 달렸습니다.

어제 저녁을 먹지 못한 관계로… 지나가다 본 꺼멍돼지라는 음식점에서 돼지고기를 실컷 구워먹었습니다. -_-;; 가게가 넓고 깨끗하고 음식도 괜찮았습니다. 이 가게는 딱 라이딩 코스 중간에 있어서 라이더들한테 홍보만 잘하면 좋을 것 같은데 참 아쉬운 집.

그렇게 먹고 성산까지 달렸습니다. 첫날에 비해 비교적 평탄하고 얕은 낙타등이 계속 있었습니다. 해안쪽은 뭐 너무 평탄해서 편안할 정도?

하지만 결국 숙소에는 밤 9시에 도착. ㅋㅋㅋ 밤이 너무 늦어져서 성산일출봉은 보이지도 않았고 성산일출봉인증센터는 내일 찍기로 하고 일단 저녁밥을 먹고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근처 밥집이 연 곳이 있어 해물칼국수와 전복죽, 만두를 시켜서 배불리 먹었습니다. 자면서 회복해야하니깐. ㅎㅎ

이날 묵은 호텔은 더포그레이스리조트 호텔. 호텔이 편의점과 연결되어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편의점에서 과자와 음료수 등을 산 뒤에 방에 들어와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다가 취침.

피곤했지만 첫날에 비하면 괜찮은 하루였습니다.

제주도 자전거 여행 #3 – 제주도 라이딩 Day 1

제주도 라이딩 첫날의 이야기

총 96.6km. 개고생을 했습니다. ㅎㅎㅎ 스트라바에는 6시간이라고 나오지만 낮 12시반경 출발해서 숙소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11시간의 사투 끝에 96키로를 달려왔네요.

제주에서 애월을 지나 협재에 이르는 구간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제주에서 바다를 이렇게 오래 감상하는 것도 처음이고 너무 좋았습니다. 호기롭게 출발한 라이딩은 해거름마을공원 인증센터부터 송악산 인증센터까지 35km와 송악산 인증센터부터 중문의 숙소까지 20km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송악산으로 가기 전 모슬포항에서 찍은 표지판인데 이때까지만 해도 송악산이 그렇게 힘든 곳이 될줄 몰랐습니다. -_-;;

아내와 결혼하고 나서 이렇게 육체적으로 힘든 적이 있던가 생각했습니다. 밤은 늦었지 몸은 피곤하지 어둡지 속도는 안나지…. 그야말로 첩첩산중. 가야할 거리는 한참인데 이미 지쳐있었습니다. 자전거를 타다가… 내려서 끌다가… 한참 고생한 끝에 송악산인증센터에 도착했을 때 이미 해가 진뒤 한참 후였습니다. 날은 추워지고…. 남은 20여킬로미터를 달려서 중문까지 갈 수 있을까 멘탈이 나가고 있었습니다. 딱히 답이 없었기에 중문까지 가보자고 아내가 제안해서 다시 출발.

아내가 속도가 잘 나지 않네요. 장거리가 처음이니까 당연지사. 끌고가다 타고가다를 계속 반복…. 송악산을 지나 나오는 언덕에서는 거의 끌바로 올라갔습니다. 4km를 한시간 동안 가기도 했습니다. 한마디로 걸어가는 것보다 못한 상황.

중문으로 가던 중… 송악산을 지나 중문의 호텔을 8km 남겨둔 지점에서 앞에 달리는 아내의 자전거에서 쉭쉭~ 소리가 났다. 멈춰서 살펴보니 뒷바퀴가 바람이 빠져있었습니다. 펑크! 다행히 펑크를 발견한 지점은 밝은 가로등 밑이었습니다. 가로등 교체를 한지 얼마 되지 않은듯한 되게 밝은 가로등 밑에 앉아서 아내는 휴식하고 나는 자전거를 뒤짚고 펑크수리 시작. 펑크를 수리해본적도 없지만 일단 장비는 다 챙겨왔습니다. 아하하~ 핸드폰으로 펑크수리법을 검색하며 타이어를 벗기고 예비튜브로 교체했습니다. 미니펌프로 바람을 넣으니 수리 완료!

다시 남은 8km를 또 우여곡절 끝에 달려왔습니다. 호텔에 도착하니 11시가 조금 넘은 시각. 체크인을 하고 지하에 내려가 자전거를 묶어두고 방으로 올라왔습니다.

저녁밥도 못 먹고 96키로를 달려왔으니 너무 배고팠습니다. 아내는 입맛이 없어 안 먹겠다고 했으나 밥을 먹지 않으면 회복이 안될 것 같아 억지로 같이 먹자고 하여 아침법으로 먹을 계획이던 햇반 3개와 3분카레 2개, 미소된장국 2개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거 없었으면 어쩔뻔;;;; 스트라바 그란폰도 100을 해야했지만 4km를 남겨놓은채 숙소로 들어가야했습니다. 처음에는 4km 더 달려서 그란폰도 챌린지 완수한다고 했지만 숙소 앞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그럴 힘조차 없었으니. 하하.

제주도 자전거 여행 #2 – 루트짜기

자전거여행의 제일 중요한 루트짜기.

우리는 목요일밤에 비행기로 출발하여 제주도에 도착한 뒤, 하룻밤을 누나네에서 잔 다음, 금/토/일 3일간 한바퀴를 돌고, 일요일밤에 누나네에서 하루 잔다음 월요일 아침 비행기로 오려는 계획이었습니다.

제주도 자전거 라이딩을 계획하며 루트를 짜기 위해 두가지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두가지 자료를 보면 대략 감이 잡힐거라 봅니다. 특히 칫솔님의 블로그에 있는 자료는 루트뿐만 아니라 다른 상세정보까지 많아서 아주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총 243km이며 3일간 하루에 대략 80km 정도를 달려야 합니다. 우리는 첫날 숙소를 중문 근처로 했으며 두번째날은 성산일출봉으로 했습니다. 첫번째날 서귀포까지 달려서 100km 정도를 달리고 두번째날 구좌까지 달리고 80km, 세번째날 제주시까지 60km 정도를 달리려고 했으나 아내와 의견차이로 이렇게 정해진 것이죠.

보통 한강에서 왔다갔다 하는 우리 부부 같은 사람들은 장거리를 좀 다녀보고 갈 필요가 있습니다. 최소 50km 이상은 달려본 된 상태에서 가는걸 추천합니다.

첫날 달리게 될 경로 ( http://naver.me/FMm0fGWC )

바이크트립에서 시작하여 각 인증센터를 거져 숙소에 도착합니다. 사실은 처음에 제주공항 오른편으로 돌아 위쪽으로 올라갈 것이므로 이보다는 조금 더 가게될 것 같습니다.

갔다와서 후기 : 이 루트는 제주도를 처음와서 달리게 되는데 처음에는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해안가도 보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면 송악산 근처에서 개고생을 하게 됩니다. ㅋㅋㅋ 송악산에서 중문에 이르는 구간은 제주도 일주를 통틀어 가장 언덕이 높고 많은 구간. 애월, 협재 등에서 너무 시간을 많이 보내지 말고 열심히 달려야 하더군요.

둘째날 달리게 될 경로 ( http://naver.me/xp8CQvob )

첫번째 숙소에서부터 시작하여 인증센터들을 거쳐 두번째 숙소까지 도착합니다. 총 거리는 75km.

갔다와서 후기 : 이 루트는 거의 평지입니다. 첫째날 루트에 비하면 아~주 편안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3일중 가장 편안했던 날이지 않나 싶네요.

세번째날 달리게 될 경로 ( http://naver.me/xNDBurHp )

두번째 숙소에서부터 시작하여 인증센터들을 거쳐 바이크트립까지 도착합니다. 총 거리는 60.79km.

갔다와서 후기 : 이 경로도 둘째날처럼 편안히 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리가 짧아졌다고 게으름을 피우다가 나중에 시간이 모자라게 되었습니다. 용두암인증센터는 오후 6시 정각이면 문 닫는다는 것을 기억하고 부지런히 달려야 합니다. 월정리는 강원도의 안목항 해변처럼 카페들이 쭉 늘어서 있습니다. 잠시 쉬며 사진 찍어도 괜찮은 곳.

그런데.

날씨 예보를 보니 계획했던 첫날에 비가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민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3일내내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제주도 날씨라는게 계속 비온다고 하다가도 바로 전날에 갑자기 맑음으로 바뀌고…. 뭐 워낙 변화무쌍해서 당일되봐야 아는거라고 합니다. 제주도에 사는 친누나의 말에 의하면 말이죠.)

제주도 라이딩을 계획하며 비가 올 것은 전혀 상상하지 못한 것입니다. 제주도 라이딩을 생각하는 분들은 비가 올 때 어떻게 할 것인가를 미리 꼭 계획해봐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 갔다가 정말 비가 오면 이건 뭐….

그래서 첫째날 비가 온다면 일단 첫째날은 자전거를 타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냥 차 타고 놀러 다니다가 첫번째 숙소에 가서 숙박하고 두번째날 다시 제주시로 돌아오는 것으로. 그리고 바이크트립에서 자전거를 찾아서 수정된 루트로 라이딩을 하여 두번째 숙소로 간다음, 세번째날은 기존 일정대로 라이딩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비가 올 경우 두번째날 라이딩하게 될 경로입니다. ( http://naver.me/GN7iHlC0 )

바이크트립에서 시작하여 와이프가 가고 싶어했던 사려니숲길을 방문한 다음 원래 계획했던 두번째 숙소로 가는 코스입니다. 총 53km.

일단 제주도를 가기전 이렇게 루트를 짜보았습니다.

제주도 자전거 여행 루트를 짜며 느낀건 비올 때를 항상 감안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여행에서 뭐 똑같긴 하겠지만.

비가 올 때도 탈 각오라면 그냥 일주를 하면 되긴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면 비가 올 경우 어떻게 다음 숙소까지 가야할지를 고민해봐야 난처한 일이 안 생길 것 같습니다. 더불어 출발시에는 비가 안 왔지만 중간에 비가 오면 어떻게 하고 짐을 어떻게 옮기며 숙소는 어떻게 할지도 잘 계획해야 합니다.

제주도 자전거 여행 #1 – 자전거 여행 계획하기

아내와 자전거라는 취미를 가지게 되고 처음으로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일단은 제주도를 한바퀴 일주하는 것을 계획합니다. 총 길이는 243km.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던 중 체크해야될 포인트.

  1. 자전거를 대여할 것인가, 내 자전거로 탈 것인가일단 로드바이크를 탈 것이라는 전제하에, 자전거를 대여할 것이라면 내가 알기로는 바이크트립에서 가능합니다. Gusto의 모델들이 대여가 가능한데 아마 이것은 바이크트립이 그쪽 수입사와 연관이 있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구스토를 좋아하지도 않을뿐더러, 바이크트립에서 대여용 자전거의 상태 특히 브레이크 상태가 좋지 않다는 후기들이 자주 보였습니다. 그리고 일단 내 애마로 달리는 것인 좀더 기분도 나지 않겠습니까? ㅎㅎ
  2. 내 자전거를 탈 것이라면 어떻게 가지고 갈 것인가.두가지가 있는데 내가 직접 가지고 가는 방법과 바이크트립에 맡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내가 직접 가지고 가려면 일단 공항까지 자전거를 가지고 간 다음, 박스를 사서 포장하고, 비행기에 실으면 됩니다. 올 때도 마찬가지. 박스 비용은 대략 2만5천원선. 하지만 제주에 도착해서 박스를 버리지 않고 보관해야하는데 이것 또한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대략 5만원 정도는 써야합니다. 그런데 또하나의 문제점은 여행 당일날 공항까지 자전거를 가지고 가야하며, 돌아올 때도 공항에서 받아서 자전거를 가지고 와야한다는 것. 전 이게 싫어서 바이크트립을 이용했습니다. 출발 당일날 자전거를 끌고 가는 것도 번거롭고 돌아올 때도 피곤한데 다시 끌고오는 것도 싫으니까. 바이크트립을 이용하면 서울매장에 가져다 주고 돈만 내면 제주까지 옮겨주고 제주에서 받아서 타고 다시 반납하면 서울매장에 가져다놔줍니다. 매장에 보관중이므로 주말에 가서 가지고 오면 됩니다. 다만 비용은 비쌉니다. 현 시점 기준으로 자전거 두대의 왕복비용은 총 13만원이 조금 넘게 들었네요.
  3. 가지고 가야할 준비물은.
    자전거, 고글, 장갑까지는 기본. 전조등/후미등은 사실 필요 없겠으나 혹시나해서 가지고 갑니다.
    달리다가 펑크나면 그야말로 허허벌판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펑크 대비물품을 챙긴다. 공구통, 예비튜브 1개, 펑크패치, 본드, 지요 gm-81 미니펌프, 토픽 헥서스2 미니툴.
    복장은 반팔져지, 긴팔져지, 7부빕니커, 바람막이, 암워머, 긴장갑, 짧은장갑을 챙겼습니다. 제주도 현지에 도착해보고 옷을 선택하려고 합니다. 흐릿흐릿한 서울 날씨는 9~14도 정도이며 제주 날씨는 서울보다 대략 5도 정도 높은 15~20도 정도네요.
  4. 클릿슈즈 vs 평페달슈즈
    클릿슈즈는 하지 않습니다. 아내와 가는만큼 가다가 내려서 사진을 찍거나 카페에 가거나 음식을 먹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클릿페달에 평페달 어댑터를 장착하고 자이언트 평페달 전용슈즈를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5. 짐과 숙소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내가 제주도 라이딩 여행 간다고 했을 때, 그냥 힘 닿는데까지 가고 거기서 숙소를 잡아서 자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좋은데 그런데 문제는 이런 식으로 하려면 짐을 다 들고 다녀야 합니다. 배낭에 매던 자전거에 가방을 달던 어떻게든 매고 다녀야하는데 난 이게 너무 싫어서 패쓰. 숙소를 미리 지정하면 짐배달 서비스를 이용해 짐을 다음 숙소로 옮겨다 놓으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단점은 죽든살든 숙소까지는 무조건 가야한다는 것. 만약 낙차나 더이상 자전거를 탈 수 없다면 콜밴을 불러야합니다.

  6. 짐배달 서비스는?
    제주도에는 짐배달 서비스가 엄청 많은데 그냥 바이크트립과 연계되어 있는 신딜리버리로 선택. 수하물용 캐리어 하나 옮기는데 1만원입니다.


  7. 여기까지가 끝.
    여기까지면 제주도에 갈 준비는 끝. 공항에 가서 비행기 타고 떠나면 땡입니다.

가민 케이던스 스피드센서 구입과 설치

에어로드에서 사용하기 위해 가민 케이던스 센서와 스피드센서를 구입했다. 아마존을 통해 직구하고 몰테일을 통해 배송 받았다. 가민 케이던스&스피드센서, 피닉스3 바이크마운트킷, 가민심박계까지 총 105달러 정도에 구입했다.

일단 케이던스&스피드센서 킷 개봉!

뭐 별거 없고… 익히 들어왔던대로 휠에다가 스피드센서를 설치했다. 앞휠에 할까 뒷휠에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뒷휠에 설치. 그래야 페달을 돌리면 같이 작동할테니까. 앞휠에 설치하는게 탈착이 쉽다고는 하는데 사실 뭐 이거 뺄일이 얼마나 있을까 싶다.

케이던스 센서는 왼쪽암에 설치했다.고무줄은 제일 긴걸로 해야만 하더라.

다 설치했다면 역시 들어왔던대로 페달을 잡고 슬슬 돌리면 케이던스 센서와 스피드센서 모두가 작동한다. 난 피닉스3와 연동할 것이기 때문에 피닉스3에서 설정 -> 센서로 들어가서 모두 검색을 클릭한다. 뭐 보나마나 한번에 잘 잡힌다. Good~!

운동에서 자전거로 들어가 테스트해보니 잘 작동한다. 주중에 언제 하나번 테스트해봐야할듯.

철인 3종 도전 시작

결혼 직후 집에서만 놀기 좋아하는 나를 위해 아내가 자전거를 타자고 시작하였었다. 처음에는 그냥 동네나 살살 돌아다닐듯했던 그 이야기는 내가 로드바이크를 삼으로써 자전거에 빠져드는 계기가 되었다.

자전거를 열심히 타던 언제부턴가 갑자기 철인3종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에서 웹서핑을 하던 중 이태원철인 타일러라는 분의 블로그 ( http://blog.naver.com/jaegu0110 )를 보며 아 정말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지금 당장은 자전거조차도 빠르게 탈 수 없지만 하다보면 언젠가는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전거야 탈줄 아는거고 러닝이야 뛰면 되는데 수영은 도저히 할 자신이 없었다. 초등학교 때 1년 정도 배웠지만 그건 20년도 넘은 이야기.

일단 시작이 반이다라는 마음으로 집에서 가까운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 수영을 등록했다. 2016년 12월 1일. 철인3종을 완주해보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었다. 그 때는 시작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조차 민망했기에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았지만 이제부터는 정말 시작이라고 하고 싶다.

수영을 배운지 3달이 조금 지난 지금, 이제는 자유형과 평영으로 1600m를 수영할 수 있게 되었다. 아직 속도는 좀 느리고 쉬면서 해야하지만 어쨌튼 1500m 이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언제 해볼 수 있을지 철인3종을 완주나 해볼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은 한거다.

엘파마 KMC 목표 달성 라이딩 시작

자주 다니는 자전거 커뮤니티에 엘파마에서 진행하는 KMC 목표 달성 라이딩 이벤트에 대한 정보가 올라왔다.

http://elfama.com/community/news.php?boardid=board_community1&mode=view&no=101

달성하고 싶은 목표를 지정하고 그 목표대로 달성하면 소정의 상품을 주는 이벤트다. 나도 역시 한번 참가해보았다. 많이는 하지 못할 것 같아서 1000km로 참가했다. 1년 누적거리를 1000km나 채워본 적이 없지만 그래도 일단 한번 참가.

….했는데 당첨이 되었다!!!!

3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고 정말 1000km를 채울 수 있을까 모르겠지만 하여튼 이번해에는 열심히 타보려고 한다.

#KMC #KMC목표달성라이딩 #KMC체인 #라이딩 #자전거 #자전거체인

dhb Classic Windproof Thermal Softshell Jacket과 dhb Aeron Windslam Roubaix Bib Tight 후기

위글에서 구입한 동계용품 중 하나인 dhb 소프트쉘 쟈켓. 위글에서 직구를 해보고 품질과 가격이 너무 마음에 들어 앞으로는 dhb를 구입하기로 했다. 겨울옷 중에 제일 급한 소쉘 쟈켓부터 구입. 기모져지를 살까하다가 일단 소프트쉘 쟈켓부터 마련해서 입어보고 부족하면 기모져지로 구입하기로 결정. 바지는 당연히 기모가 들어간 빕타이츠로 구입하기로 했다. 때마침 위글이 대폭 할인행사를 하고 있어서 적절하게 구입했다.

이 제품들이다.

소프트쉘 가격은 내가 주문했을 당시 83.61 달러였고 6.74 달러 할인 받아서 76.87 달러에 구입.

빕타이츠는 105.66 달러였고 32.79 달러 할인 받아서 72.86 달러에 구입했다. 이 제품의 할인율은 매우 커서 완전 득템한 셈.

와이프의 기모져지와 함께 구입했다.

내 소프트쉘 쟈켓은 XL 사이즈로 구입.

와이프의 기모져지는 UK S 사이즈로 구입했다.

소프트쉘을 한번 착용해보았다. 빕숏은 Aeron Roubaix 빕타이츠이고 BBB의 슈커버를 착용했다. 생각보다 안 뚱뚱해보여서 만족.

발목부분에는 이렇게 지퍼가 있다. 입고 편하기 쉬우라고 만들어놓은 것인데 그나마 이거라도 있었으니 좀 입고 벗이 쉽다. 정강이 부분은 통풍이 잘 되는 재질이고 정강이 윗부분부터는 기모재질이다.

전체사진. 제품 품질도 좋고 기모가 들어있어 따뜻하다. 배부분까지도 덮어주기 때문에 배도 문제 없었고.

직접 사용해보니 대략 영상 3도 정도에서 다른 레그워머 같은 것 없이 이렇게 세트로 딱 입고 타기에는 별로 춥지 않았다. 상의에는 얇은 긴팔티셔츠와 소프트쉘 쟈켓만 입었고 기모빕타이츠만 입었다. 하의는 원래 방풍 기능이 전혀 없는 클래식 루베 빕타이츠를 살까 이 제품을 살까 고민했었는데 이 제품 사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0도까지는 이렇게 타면 적절할듯하다. 약간의 물이 닿았을 때도 적당히 방수도 되는듯하다.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누군가 동계용 복장을 추천해달라면 이 제품을 추천해주고 싶다.

BBB 슈커버 구매후기와 사용기

이미 늦었지만 BBB의 슈커버 구매&사용 후기.

지난 겨울에는 BBB의 슈커버를 구매했다. 정확한 이름은 BBB Hardwear Overshoes 이고 구매는 역시 wiggle을 이용, 26.73달러지만 2.15달러 할인 받아 24.58달러로 구입했다.

대략 이렇게 생겼고 받았을 때 느낌은 잠수복 같은 느낌 정도. 클릿슈즈를 신고 신어보면…

이런 모양이 나온다. 위에서 바라보면,

옆에서 보면 이렇게 짱짱하게. 나뭇가지나 뾰족한거 걸리면 찢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슈커버를 착용하고 라이딩해보니 확실히 발이 따뜻하다. 오히려 너무 잘 막아주다보니 발에서 생긴 땀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여 클릿슈즈 안이 약간 습해진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

난 영하에서는 자전거를 타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온도가 문제가 아니고 얼음이 위험하니까) 0도~10도 정도의 영상의 기온에서는 슈커버 하나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처음 신을 때에는 잘 들어가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되나 낑낑했는데 정답은 뒷부분 지퍼를 모두 열고 발목에 슈커버를 끼우고 클릿슈즈의 앞코 부분부터 끼워야 하더라. 발 밑면에도 찍찍이나 지퍼로 되어있는 제품도 있던데 이 제품은 그렇지 않아서 약간 불편하긴 했다만 어차피 슈커버라는게 한번 하고 나가면 라이딩 끝날 때까지 벗을 일이 잘 없긴 하더라.

어찌됐던 지금은 자전거를 타지 않고 있어서 신발장 안에 잘 모셔두었지만 언젠가는 다시 꺼내쓸 아이템. 겨울에도 라이딩을 즐기겠다면 슈커버는 필수일듯하다.

위글 첫 직구

위글에서 첫 직구를 해보았다. 이번에 구입한 제품은 총 3개.

주문한지 정말 딱 3주가 되서야 집에 도착했다. 스탠다드 딜리버리로 주문해서 약간 걱정했는데 듣던대로 집배원 아저씨가 우편함에 잘 넣어두고 가셨다.

포장을 신나게 뜯어서~

다행히도 주문한 3가지 모두 잘 도착했다.

http://www.wiggle.com/dhb-aeron-short-sleeve-jersey/ – 정가 $59.74, 할인 $5.32, 구매금액 $54.42
http://www.wiggle.com/dhb-aeron-34-bib-tights/ – 정가 $67.2, 할인 $5.98, 구매금액 $61.22
http://www.wiggle.com/gripgrab-easyrider-short-finger-gloves/ – 정가 $13.17, 할인 $5.98, 구매금액 $12.19

총 3개의 물품을 구입하였다. 제품가격 총합은 $127.83 이며 한국으로 배송비 $10.22 를 합하여 최종 $138.06 에 구입했다.

일단 GripGrab Easyrider Short Finger Gloves 를 착용해보았다.

그립그랩의 반장갑이다. 그렇지 않아도 저번 낙차로 장갑이 걸레가 되어 반장갑 하나 마련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가격이 매우 저렴해서 하나 구입했다.

줄자로 손 둘레를 재어보고 그대로 주문했는데 집에 와서 착용해보니 아래와 같다. 적당히 잘 맞는듯. 한사이즈 더 컸어도 되지 않았을까 싶다.

dhb Aeron Short Sleeve Jersey 와 dhb Aeron 3/4 Bib Tights 를 둘다 입은 내 모습. 뭐 배가 좀 나왔지만 사진상에는 잘 안 보인다.

기존에 샀던 마빅 CXR Ultimate 져지의 재질과 비교해보면 아무래도 마빅 져지의 재질이 더 좋아보인다. 하지만 가격대가 3배가 넘게 차이나니 dhb 가 훨씬 좋은듯. 아마 앞으로는 dhb쪽 의류만 구입할 것 같다.

빕숏은 마빅 제품과 비교해보면 그냥 단순히 시착해봤을 때는 품질은 비슷해보인다. 아마 타고 달려보면 또 느낌이 다를지도.

처음 직구해봤는데 사이즈도 실패한 것 없이 매우 만족했다. 앞으로는 위글에서 주로 구입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