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 괜찮은 스포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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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국가대표 (2009)
감독 : 김용화
출연배우 : 하정우, 성동일, 김지석, 김동욱...더보기
상영정보 : 2009년 7월 29일 개봉
등급 : 12세 관람가
영화장르 : 드라마
부가정보 : 포스터, 예고편, 공식홈페이지
오랜만에 본 꽤 괜찮았던 스포츠 영화.

토요일날 열심히 일하고 경은씨와 같이 브로드웨이에 갔다. 뭐 브로드웨이야 사람이 없으니 그냥 여유롭게 입장. 생각보다 영화관이 아담하다 좌석도 몇개 없고. 건물 자체가 옛날스러워서 그렇지 아담하고 좋은것 같다.

여튼 뭐... 스키점프라는 다소 마이너한 운동에 대한 얘기인데... 재미있다. 약간 감동스러운면도 있고. 성동일 아저씨의 대사 한마디가 다 재미있다는. ^^

특히나 스키를 타고 고속으로 내려올 때의 그 장면 (뒷 배경이 빠르게 파파파팍 지나가며 고글에 눈발이 비춰질때)은 너무 멋지다. 마지막 부분에 태극기를 걸어놓고 애국가 부르는 장면은... 좀 너무 식상하면서도 좀 그랬다. 애국심에 호소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는.

하정우가 어머니에게 소리치는 장면에서는 여기저기서 사람들의 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좀 감동적이긴 했지만 울 정도는 아닌데 말이지. ^^;; 감동적이긴 했다. 음... 회사 사람들도 감동적이었다는 사람들도 많고.

여튼 괜찮았던 영화. 별점을 매기라면 5개 만점에 4개 주고 싶다. 약간 억지스러운 애국심에 호소하는 장면만 없었다면 더 좋았을듯.

이런 스포츠영화를 볼때면 나도 저거 해보고 싶다...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스키를 타고 하늘을 날아가는 기분이 과연 어떨까... 싶다.

적어도 해운대보다는 이 영화가 훨씬 나은것 같다. 주연뿐만 아니라 조연들도 모두 잘 연기해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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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범이

2009/08/24 03:19 2009/08/24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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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 조금 아쉬운 블록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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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재난영화라고 홍보했던 해운대를 보고야 말았다.

오늘은 소현이가 특별히 데이트해준다고 해서 자동차극장에 가서 관람. +_+ 포천의 광릉수목원 가는 길에 있는 자동차극장이었는데 처음 가봐서 좀 신기하기도 했고 야외에서 작은 벌레울음소리도 들리고... 분위기도 꽤 좋더라. ^^ 차 한대당 1만5천원. 할인쿠폰을 인쇄해서 가면 3천원을 할인해주므로 1만2천원에 볼수 있었다. 둘이 영화관에 가면 이보다 훨씬 많은 돈을 내고 영화를 봐야하니 이게 더 이득이다. 게다가 여기서는 차창을 열고 마음대로 담배를 펴도 된다는 장점이 하나 있다.

여튼... 영화 자체는... 글쎄? 별 다섯개 만점에 세개? 정도 주면 적당한 것 같다. 일단은 블록버스터라는 명칭을 달기에는 스토리가 약간 부족한 것 같다.

저 포스터만 봐도 이 영화 내용이 대충 예상되지 않나? 아 사랑하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 파도가 밀려와 도시를 휩쓴다. 끝.

근데.... 딱 영화 스토리가 이정도까지라는게 문제다. ㅡㅡ;;;

연기력 좋은 배우들(내 생각인지 모르겠지만)을 데려다놓고 너무 못 써먹은게 아닌가 싶다. 정말 내놓으라하는 짱짱한 배우들인데 말이지...

하지만 CG 수준은 괜찮은 것 같다. CG 퀄리티는 높지만 또 하나 아쉬운건 이미 다른 영화에서 비슷한 장면을 봤기 때문에 그 느낌이 조금 덜하다는 것. 바로 '투모로우'에서 봤던 해일과 느낌이 좀 비슷했다. 그때는 그런 장면이 처음이어서 느낌이 확 와닿았지만 이번에는 그것과 비슷한 장면이다보니 좀 느낌이 떨어지더라.

여튼.... 종합적으로 봤을 때.... 사랑얘기 50% + 재난얘기 50% 정도. 별 다섯개 만점에 세개. 그다지 엄청난 기대를 하고 가지 않는다면 시간은 아깝지 않을만한 정도...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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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5 16:07 2009/07/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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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

터미네이터4
일요일에 CDP를 수리하러 인천에 간김에 영화와 같이 터미네이터를 봤다.

1,2편은 재미있었으나 솔직히 3편은 별로였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궁금했기 때문에.

솔직히 점수는 별 두개반 정도... 그냥 그저 그렇더라.

중요한건 사라코너-카일리스-존코너의 등장/죽음이 이랬다저랬다;; 이기 때문에 좀 헷갈리기도 한다는거. (어차피 타임머신이란 요소가 등장하는 이상 족보가 꼬일 수 밖에 없는건 사실이니까. 뭐. 어쩔수 없겠지.)

그동안의 터미네이터는 힘과 전투력에 의존한 '기계'들이었는데 이번 터미네이터는 뭐랄까? 감성적인 기계인것 같다. 감성을 무기로 삼는 그런 기계.

갈수록 SF영화들 특히 인간로봇을 다룬 영화들은 점점 '감성'이라는 패러다임에 젖어가는것 같다. 지금 추세가 그렇다고 터미네이터까지 그래야하나 싶다. 난 그냥 터미네이터라는 존재는 힘과 전투력으로 도배된 그런 캐릭터이길 바라는데.

그리고 미래전쟁의 시작이라는 제목처럼 시대적 배경이 완전히 미래로 옮겨가면서 좀 현실감이 떨어지는 것 같다. 2편에서는 현재를 배경으로 해서 재미있었는데 음... 너무 미래가 되버리니 이건 뭐....;;

예전 2편을 보며 감동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3편이나 4편은 영 별로인 것 같다.

여튼 재미있게 영화도 보고 CDP도 잘 수리되어서 기분 좋았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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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7 01:20 2009/05/2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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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잉 - 스릴러를 흉내내는 쓰레기 영화

진짜 진짜 영화 카테고리에 오랜만에 글을 쓰는것 같다. 그동안 본 영화들 엄청 많았는데 귀찮아서 그냥 그냥 넘어갔다.

근데 오늘은 안 쓸래야 안 쓸 수가 없을 것 같다.

소현이와 만나게 되서 보게된 영화 '노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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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영화에 대해 많은 기대를 했다. 모든 사건은 숫자에서 시작되었다라... 음... 난 이런 숫자놀이류를 재미있게 보기도 했고 (영화 '머큐리' 같은...) 스릴러스러워서 한번 봤는데...

일단 전반 1시간 정도는 그럭저럭 재미있게 지나간다. 적절한 스릴감도 있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재미도 있고...

그런데... 마지막에 '메신저'라는 양반들이 본격업무를 시작하는 순간...

....
....엥?.........
...........뭥미....?........
......................................
........................아... 쓰바...낚였다... 이런 개자슥들.........

진짜 온갖 욕이 나왔다. ㅡㅡ;;

어떻게 이렇게 만들어놓을 수가 있지? 전반 1시간 동안 잘 만들어놓은 것을 후반 30분이 다 망가뜨린 셈이나 다를바 없다. 이게 뭐하는 짓인지...

별점을 주자면 딱 한개. 그 이상은 못 주겠다. 그것도 그나마 지구가 불길에 휩싸일 때의 그래픽효과가 그럴싸하고 전반부의 즐거움 때문이다. 영화 전체를 놓고 평가하자면 완전 쓰레기라고 봐도 될것 같다.

케서방은 어쩌닥 이런 그지 같은 영화에 출연했는지 모르겠다. 휴....

진짜 오랜만에 기분 좋게 영화 보러 갔다가 돈만 날린 셈이 됐다. 영화 끝나고 일어서는데도 누구하나 재미있다는 얘기 한마디 안하더라. 다들 짜증만 내더라.

1시간 동안 그럴싸하게 굴러다가가 막판 30분 동안 완전 자빠져버린 개쓰레기 영화.

이 영화 보신다는 분께 절대 비추! 하고 싶다. 아 돈 아까워 시발 진짜.... 욕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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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0 03:51 2009/04/20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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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점 - 조인성에 기댄 느낌이 너무 큰 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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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소현이와 종로 단성사에서 쌍화점을 보았다.

조인성의 노출이네 뭐네... 말들이 많았고 회사 여직원들 사이에서도 조인성이 어쩌구 저쩌구 주진모가 어쩌구 저쩌구 말들이 하도 많아서 궁금하기도했다.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침시간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30명 정도? 극장안이 텅텅 비어있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극장 안이 더 썰렁하고 춥게 느껴지기도 했고. ^^

전반적으로 영화에 대해서는 내 기준에서는 별로 좋은 영화는 아닌것 같다. 이건 뭐 조인성이라는 뺵에 기대서 만든 영화가 아닌가 싶기도하고.

남자간의 로맨스에 대해 깊이 해석해보려한것 같으나 사실 별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저 주진모가 불쌍하네...라는 생각 정도. 그래도 뭐 어이없는 설정이라던가 배경은 아닌것 같다.

사랑의 힘이라면 자기가 모시던 주군을 배신하고 거기에 목매달 수 있을까...싶기도하다.

주군에 대한 의리냐 사랑이냐를 놓고 갈등하는 신하의 모습은 안타깝긴하다... 그럼에도 끝까지 신하에 대한 믿음을 져버리지 않던 주진모의 모습이 더 멋지게 느껴지고.

영화를 다 보고 느껴지는건... "역시 세상에 믿을만한 놈은 없네"라는 생각이 좀 강하게 들었다. ㅋㅋ

조인성이 멋지게 연기하려고 애쓴 것 같으나 지금까지 조인성이 출연해온 드라마나 영화를 봐서 그런건지 아무래도 좀 현대적인 얼굴인데다가 미소년? 스타일이어서 이런 사극 분위기에는 약간 안 어울리는듯하다. 그에 반해 주진모는 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송지효는 누군지 잘 몰라서 평을 못하겠다.

여튼 내용에 비해 너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들었던 영화. 막 돈 아깝거나 그럴 수준은 아니것 같고 적당히~ 그저 그런 영화가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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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1 18:12 2009/01/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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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Twilight, 2008) - 현대판 뱀파이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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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Twilight, 2008)

소현이가 보고 싶어하여 신촌메가박스에서 본 영화.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그냥 제목만 알고 갔다.

결론은.... 남자분들은 봐도 별로 좋아하지 않을 분들이 더 많을 것 같고 여자분들은 좋아할만한 분도 있는것 같고...

흔하디 흔한 드라큘라나 뱀파이어의 이야기 예를 들어, 피를 빨아먹고 마늘과 십자가가 날라다니며 멋진 히어로가 나와서 그런 뱀파이어를 쳐부는.... 스토리가 전혀 아니었다.

현대판의 뱀파이어의 이야기 정도로 본다면 적당할 것 같다. 장르로 치면 로맨스80% + 판타지10% + 액션10% 정도. 무섭거나 깜짝 깜짝 놀라는 영화도 아니고 그럭저럭 볼만하다.

난 예고편을 보지도 않았지만 음... 액션 장면도 별로 없고 잔혹하거나 잔인한 장면도 그다지 없다. 사랑이야기가 주축이 되어서 그런지 좀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다. 뱀파이어의 그 피를 원하는 본능과 사랑의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장면들...? 이 너무 많아서 이걸 좀 줄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기도하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몇몇 장면들은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었다. 갑자기 사람을 업고 산을 뛰어오르는 장면에서는 그야말로 피식... 마지막 부분에서 주인공이 허무하게 이기는 장면 또한 너무 싱거웠다. 전반적으로 액션을 기대하고 보는 사람이라면 대실망할 것 같다.

하지만 위에 썼던 뱀파이어의 본능과 감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은 잘 다룬듯하다.

환타지스럽고 화려한 뱀파이어 영화를 보고 싶으신분들은 '반헬싱' 같은 영화가 훨씬 나을 것 같고 뱀파이어의 본능과 사랑에 충실한 조용한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 영화가 잘 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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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4 00:05 2008/12/1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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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 다크나이트

다크 나이트
크리스찬 베일,히스 레저,애론 에커하트 / 크리스토퍼 놀란
나의 점수 : ★★★★

어제 회사에서 다크나이트를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과 다같이 모여서 신촌메가박스로 갔다.

팝콘과 콜라 사느라 처음 은행강도하는  몇분을 못보게 되었다.

여튼 본 소감은.. 결론적으로는 "재미있다. 돈 별로 안 아까움. 추천 한표"

그동안 배트맨 시리즈를 좋아했던 사람들... 아마 남자들 거의 대부분은 다일꺼 같은데;; 은 아주 좋아할 것 같다. 여타 영화사이트나 블로그들에도 있듯이 조커역을 맡은 히스레저도 연기를 잘한 것 같고. 지능적으로 머리 참 잘 돌아가더라. 특히 장례식장 부분에서 머리 쓰는거 보고... 음...

아, 가장 중요한 배트맨 자동차와 모터싸이클~~ 너무 멋있더라. 배트맨 자동차는 왜 그렇게 무식하게 탱크처럼 생긴건지;;;

중간에 자동차가 고장났네효 고장났네효~ 하다가 굿빠이~ 하면서 오토바이로 펑~ 튀어나갈 때... "오우 시밤~" 이미 두눈을 타고 흐르는 눈물.... ㅠㅠ

하여튼 그부분이 제일 감동적이었던듯? ㅋㅋ

맨날 배트맨vs악당 이라는 단순한 레파토리였는데 여기에서는 정부기관, 공무원들의 부패함과 누구도 믿을 수 없다..라는 개념을 가지고 접근해서 좀 괜찮았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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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0 14:33 2008/08/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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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공주 - 엄마라는 이름으로 그들을 심판하리라…

오로라 공주
엄정화,문성근,권오중 / 방은진
나의 점수 : ★★★★

오늘도 유진이와의 데이트!!! 상암CGV에서 어제 인터넷으로 예매해둔 오로라공주를 감상했다.

음... 감상평은 개인적으로는 '좋다'이다. 내가 뭐 그다지 철학적이고 영화를 많이 알고 그런 사람이 아니어서 그런지는 몰라고 여튼 재미있었다.

우리 사회는 법에 근거하여 정의를 추구하는 사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의 사각지대를 교묘히 피해가거나 혹은 돈으로 법을매수하여 처벌받지 않는 범죄자가 많다. 하지만 개인이 그러한 범죄자를 단죄하는 것을 용납하지는 않는다. 참 답답한 현실이지...

오로라공주를 한줄로 정의하자면 '엄마라는 이름으로 범죄자를 심판하는' 영화였다.

처음에는 왜 무고한 사람을 저렇게 잔인하게 죽이나... 했지만 마지막에 가서야 그 이유를 알았다. 그래... 내가엄정화입장이었더라도 저렇게 했을것 같다. 세상을 살아가며 무수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법을 빠져나간 범죄자들... 그들을 법이심판할수 없다면 개인의 차원에서라도 심판해야한다. 그래 그게 맞다..

하지만 엄정화식 복수에는 좀 무리가 있는것 같다. 아이가 살해되기까지 그 과정에 있었던 사람들을 모두 범죄자라 단정지을수있을까...? 그건 아닌것 같다. 그정도의 차가움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인데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다 죽인다는건 솔직히 너무하다싶다. (또하나 영화를 보며 생각한건... 아이가 그날 만났던 사람들을 어떻게 다 찾아내서 죽이는걸까...하는 궁금증이었다.)

아이가 살해되는 날 만났던 그 사람들을 모두 죽이고 나서 '정작왜 범인은 죽이지 않는거지...?'란 생각이 들었는데 영화마지막의 그 확실한 복수장면... 캬... 통쾌했다. '그래. 남의 눈에 피눈물 흘려가게 해놓고 자신은 잘 살려는 XXX들은 다저렇게 되버려야돼...'하는 생각이 들더라.

사람이라면 자식의 원한은 부모가 갚는 것이고 부모의 원한은 자식이 갚는다. 우리사회에서도 신나게 범죄를 저질러놓고 잘살아가는사람들은 이영화좀 보면 좋겠다. 나도 어디에선가 남의 가슴에 못을 박고 남의 눈에 피눈물을 흘리게 하진 않았나 혹은 누구에게원한 살일은 하지 않았나... 싶다. 있다면 내가 모두 사과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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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07 12:52 2005/11/0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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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 - 몽롱하면서도 쓸쓸한 이야기

귀여워
김석훈,정재영,예지원 / 김수현
나의 점수 : ★★★★

cizle 정회원 존에서 이영화가 있길래 오랜만에 컴퓨터로 감상 좀 했다. ^^

예전에 이 영화가 개봉할 때 너무너무 보고 싶었는데 못봤다.

역시나 영화는 다른 언론소개를 보듯이 약간은 몽환적?이면서 환상적인면도 있고 인간적인 면도 있고 거기에 안쓰러움까지 겹친... 그런 영화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영화가 재미없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더라.

청계천의 재개발구역을 대상으로 어렵게 살아가는(정말 재개발구역 사람들의 삶을 느낄수 있었다.) 힘들게 힘들게 살아가면서도 삶에 불평하지 않는(그래서 더 신기한) 그들을 보며...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한 여자를 삼형제와 아버지가 공유한다는 것 자체가 내 논리로는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은건 사실이다. 더군다나 그 상황에 놓여진 여자 또한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인다는 것도 신기하고...

여튼 모처럼 몽~롱한~ 영화를 본것 같아서 기분이 색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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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범이

2005/09/09 00:17 2005/09/0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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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프리터 - 백인 안의 아프리카란…

인터프리터
니콜 키드만,숀 펜,차이 친 / 시드니 폴락
나의 점수 : ★★★

사촌누나 결혼식장에 갔다가 마침 가까운데 사는 민정이를 만나서 영화를 봤다. 강남역 CINUS에 갔는데... 음... 영화관 규모가 작아서 참 맘에 들었다.

첨에는 그냥 뭐... 그저그렇겠지... 하는 마음이었고 니콜 키드먼의 미모를 감상하는게 목적이었으나 영화는 상당히 재미있었다. 아프리카의 모토바라는 나라의 대통령과 정치적 성향이 다른 두 지도자 그리고 UN본부에서 근무하는 여성통역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이다.

아프리카에 참으로 여러 국가가 있지만(솔직히 아프리카에 알수없는 소국가가 한둘이겠는가...) 그 안에서 여러 부족/지도자로 인해 참 많은 분쟁이 있다. 서로 죽고 죽이고...

영화에 나오는 니콜키드먼은 그에 반해 평화의 상징 UN에서 근무하는 통역가... 통역을 통해 세상의 평화를 추구한다는 이 여자의 과거에는 이념에 반하는 무엇인가가 있고... (더 쓰면 스포일러가 될꺼 같아서 생략~ ^^) 사람의 이념이란게 참으로 강한 것이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하여튼 괜찮은 스릴러였으나 마지막에는 추리감각이 약간 둔한 나조차도 추리가 가능했다;; 완전 뒤짚어지는 반전은 아니었으나 하여튼 약간의 반전도 있고 재미있는 영화 같다.

그나저나 니콜키드먼 너무 예쁜것 같다... 배트맨에서는 참 별루였는데... ^^

아, 또 드는 생각 하나. 아프리카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중동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특히 이집트) 이제는 아프리카쪽도 내 목표가 되었다. 이 사람들의 문화를 체험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꼭 미국이나 유럽 같은 선진문화만 체험할 필요도 없잖아. 재미있고 특이한 고유문화도 체험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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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범이

2005/04/23 21:13 2005/04/2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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