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최민식 주연의 '악마를 보았다' 이벤트에 당첨되서 무료로 영화를 보게되었다. 경은이와 같이 미아CGV로 고고고~ 미아CGV 처음 가봤는데 주차장 들어가는 길쪽이 완전 모텔 골목이었다. ㅡㅡ;; 좀 난감;; 이래서 미아리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능... 아, 미아CGV는 주차료를 받는데 이 모텔 골목을 잘 돌아다니다 보면 길에다가도 주차할 수 있었다. ㅋ
여튼 뭐 차가 밀려서 겨우겨우 시간 맞춰 가게 되었다. 사람들이 많이 잔인하다고 해서 좀 고민했는데 내 생각보다는 덜 잔인했다. 그래도 뭐 살짝 살짝 눈을 감고 봐야했다;;; 난 잔인한건 좀 그래;;
내용은 뭐 이미 네이버에 다 나와있으니... 죽은 여자친구를 위해 복수하는 내용.
최민식이 연기한 악역은 흡사 배트맨의 조커와도 좀 비슷하긴한데(약간의 미소를 지을 때나 이런걸 보면 아마 조커 같은 느낌을 내고 싶지 않았나 싶다.) 아무래도 조커의 카리스마에는 좀 못 미치는 것 같다. 역할 자체가 그래서 그런지 조커는 뭔가 좀 미치광이 같다. 라는 느낌을 받지만 최민식역은 그저 잔혹한 살인마라는 느낌만 온다.
이병헌은 너무... 예전과 비슷한 것 같다. 복수의 느낌에서 볼 때 너무 약한것 같았다. 아쉬움.
사람들은 잔인하다는 얘기가 많던데 그보다는 난 속시원하다.라는 느낌이 더 많이 들었다. 세상에는 범죄자가 많다. 남의 고통을 모른채 살아가는 쓰레기들. 주변 사람들은 그런다고해서 뭐가 달라지냐고 말하지만 이병헌의 대사처럼 '이게 그렇게 의미없는 일은 아냐'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들도 똑같이 당해봐야돼.
마지막에 너무 허무하게 최민식을 죽여버리는 것에 좀 의아했다. 이게 다야? 너무 약한데? 라는 생각이 든다. 더 고통스럽게 평생을 살도록 해야하는데 말이지...
여튼 속시원한 복수극. 잔인함을 싫어하는 분에게는 비추. 연인끼리 본다해도 그닥....
그리고 미아CGV도 비추. 영화관 자체야 뭐 그저그런데... 주변환경이 너무 정리가 안되어있어서 좀 많이 불편했다. ㅡㅡ;;
학원 커리큘럼상 C를 한달 수강하고 Objective-C를 수강하게 되어있어서 지금은 C 수업을 열심히 듣는 중.
이제 2주 정도 C를 배웠는데 아직은 어렵지 않다. 처음이라 그런지 프로그래밍의 기초부분만 설명하고 있는데 문법만 약간 다를뿐 기초개념상으로는 액션스크립트와 맥락을 같이하는 부분이 대부분이다.
여튼 느끼는건...
C는 참 재미없다. 플래시는 태생적으로 그래픽적인 면을 강조했었기에 뭔가를 조금만 작업해도 화면이 확 변하고 예쁘고 아름답게 뭔가가 눈에 들어온다는 점이 좋았다. 그런데 C는 아무리 열심히 짜도 화면에 텍스트로만 출력되니 너무 답답하다. 뭔가 코드를 짜도 화면상에 변화가 적으니...
역시 옛날 언어라는 생각이 든다. 나온지 수십년이 지났으니 너무 당연하겠지만 편한 환경에서 코드를 짜던 내 입장에서는 이건 뭐 원시 시대로 돌아간 느낌. 컴파일러 수준에서 당연히 해줘야할 부분들... 예를 들면, 변수 선언시 자동초기화 같은 것들이 안되어 있으니 일일히 수동으로 다 해줘야된다. PHP, 자바스크립트도 좀 해봤는데 이러한 언어들도 지원하는 기능을 C가 지원하지 않는다니... 좀 놀라웠다.
게다가 학원에서는 Visual C 6.0으로 하는데 정말 컴퓨터 부셔버리고 싶을만큼 답답하다. 플래시 IDE의 에디터에서도 코드힌트 같은 어느정도의 편리성은 제공하는데 이건 뭐 에디터상으로 지원되는 기능이 너무 없다. Flash Builder(= 이클립스IDE)에서 지원되는 코드힌트, 자동완성, Code Snippet 같은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특정 메서드를 쓰면 관련 클래스파일을 자동임포트 해주는 것처럼 헤더파일을 자동입력해주면 좋겠는데 이런 기능도 없다. 최근에 나오는 Visual C는 어느정도 편의기능을 제공하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Visual C 6.0은 정말 답답하다.
메모리의 접근이라는 새로운 화두가 던져지니 신기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하고 그렇다. 이 역시 플래시에서는 컴파일러 차원에서 해결해주던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며 코드를 짜야된다. 지금이야 커맨드라인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짜니 메모리에 대해 그럭저럭 잘 이해하는데 GUI 환경에서는 메모리에 대해 어떻게 관리하고 접근하는지 너무 궁금하다.
포인터라는 개념이 정말 어렵고 이에 대해 공부하다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고해서 얼마나 어려운지 궁금했는데 들어보니 초기개념상으로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일반 변수/함수는 '직접 참조'이고 포인터는 '간접 참조'라는 개념인데 이 대상이 '메모리 영역'이라는 점일뿐. 직간접 참조에 대한 이해와 사용은 그동안 코드에서도 써오던 개념들인데 그 대상이 눈에 안보이는 메모리 영역이라는 것이어서 좀더 생각을 해야하는 것 같다.
아직은 쉬운 코드만 보고 있어서 그런지 포인터의 효율성에 대해 이해가 잘 안된다. 좀더 복잡한 프로그램을 보며 그때 이해해야할 것 같다.
여튼 얼마간 C를 배워보니 다른 언어의 세계도 재미있고 생각만큼 그리 어렵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는걸 알았다. 앞으로 더 재미있는 코드를 많이 연습해봐야될 것 같다.
어도비에서 CS5 Master Collection 트라이얼판을 제공한다는 이벤트를 보고 바로 신청했다.
일주일? 정도 지나니 집으로 우편물 하나가 배달되어왔다. 간단한 포장과 함께 Adobe Creative Suite 5 Master Collection이라고 쓰여진 패키지가 도착. 네장의 디스크과 두장의 설명서로 이루어진 간단한 패키지이다. 디스크 두장은 설치디스크 1,2번, Adobe Acrobat 9 Pro 디스크 한장, CONTENT 디스크 한장으로 이루어져있다.
아쉬운건 32비트 윈도우용인 것 같다는 점이다. 회사에서는 윈도우이고 집에서는 맥을 쓰는 나로써는..... 또 다운 받아서 써야하는 귀찮음이 생긴다. 이젠 우리나라도 맥유저들 꽤 많아졌는데 신청 단계에서 맥용이나 윈도우용을 선택할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모든 프로그램을 다 설치할 경우에는 10기가 정도의 공간이 필요하다. 내 경우에는 몇가지 프로그램을 제외했고 약 4.5기가 정도의 용량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 설치시간은 총 30분 정도가 걸렸다.
설치 시에 애프터이펙트와 프리미어는 설치 자체가 되지 않는다. 이는 설치사양에 미달인 경우인데 애프터이펙트와 프리미어는 64비트 윈도우에서만 작동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내가 쓰는 윈도우 XP 32비트에서는 아예 설치조차 불가능하다. 혹시 어도비 제품군을 구입하려는 분들은 어도비 사이트에 있는 System Requirement 페이지를 참조함이 좋을 듯하다.
설치를 마친 후에는 프로그램을 아무거나 하나 실행하고 메뉴에 있는 Help -> Update를 실행해주는 것이 좋다.
CS3 패키지부터 들어가는 어도비 업데이터는 설치된 모든 어도비 프로그램들의 업데이트를 한번에 자동으로 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꽤 중요한 업데이트들이 많으므로 신경써서 가끔씩 봐주는게 좋을 것 같다. (어도비 업데이터를 이용할 때는 익스플로러 등을 닫으라는 메시지가 많이 보이므로 아예 모든 프로그램을 다 종료하고 실행하는게 가장 좋다.)
내가 느낀 CS5에서 편리해진 점.
작업환경에 따른 인터페이스의 설정이 편하다. 포토샵의 경우는 위와 같이 기본(Essintials)과 디자인, 페인팅 등등의 템플릿이 있고 이걸 클릭하면 한번에 작업인터페이스가 바뀐다. 그리고 유저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해서 더 편리하다.
CS5 패키지 프로그램들 간의 연계.
내가 많이 쓰는 Flash, Flash Builder의 경우는 두 프로그램이 연동이 된다. CS4 이전 버전에는 없던 기능인데 예를 들어 플래시에서 FLA 소스를 만들고 플래시빌더로 액션스크립팅을 한다면 예전에는 Flash CS4에서 소스작업 -> Flex Builder 3에서 액션스크립팅 작업 -> Flash CS4에서 컴파일하는 작업을 거쳐야했다. 이번 Flash CS5와 Flash Builder 4에서는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려고 연동기능이 추가되었다.
플래시빌더에서 액션스크립트를 작성하다가도 이 버튼 한번이면 플래시가 열리면서 컴파일이 시작된다. 3단계 -> 1단계로 줄어든 것 뿐이라 대단하지 않을지 몰라도 이 기능으로 인해 작업시간이 무지무지 줄어든다. (이 때문에 회사에서 여러가지 코딩툴중에 플래시빌더를 선택하는 계기가 되었다.)
플래시 - 플래시빌더 뿐만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들 간에도 상호연동 기능이 있어서 각 프로그램들간의 장점도 살릴 수 있고 더 편리해졌다.
내가 느낀 단점.
지금 내가 가장 많이 쓰고 있는 Flash Builder 4의 경우에는 약간 과도한 작업을 하게 되거나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띄우고 있는 경우에는 오류가 생기는 편이다. 특정 기능이 말을 듣지 않고 클릭해도 반응이 없는듯한 현상인데 프로그램이 아예 오류를 내버리는 것도 아니고 해서 굉장히 답답했다. 재부팅말고는 별다른 해결방안도 없는지라. 상당히 불편했다. 어도비측에서는 이러한 무반응 오류를 좀더 신경 써서 잡아줬으면 하는 바램.
디자이너들에게 물어보면 아직도 구버전의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를 쓰는 사람들이 꽤나 많은 편이다. 최신 프로그램이 무겁기도 하거니와 그걸 감수하고 쓸만한 이유가 없다는 것인데 이런 프로그램들이 몹집을 좀더 줄이면 어떨까 싶다. 아니면 정말 중요기능이 아닌 것들은 모듈화해서 설치하도록 하면 어떨까 싶다.
Adobe Media Encoder의 경우에는 좀더 많은 코덱을 지원과 속력개선이 필요할 듯 싶다. 국내외 많은 인코더들이 상당히 많은 코덱을 지원해서 그냥 아무 비디오파일이나 선택해도 잘 인코딩해주는 반면에 Adobe Media Encoder의 경우에는 인코딩하지 못하는 비디오파일들이 상당히 많았다. 더불어 다른 인코딩전문프로그램과 비교했을 때 느린 인코딩 속도도 좀더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Adobe Version Cue는 좋은 프로그램임에도 너무 홍보가 부족한게 아닐까 싶다. 프로그래머들은 CVS, SVN, SourceSafe 같은 버전관리툴에 대해 익숙한 편이지만 디자이너들은 아직까지도 파일버전관리에 익숙하지 않고 이로 인해 업무효율도 낮고 문제점도 많이 생긴다. 다른 그래픽프로그램들이 이런 시스템을 지원하지 않는데 어도비는 이러한 버전관리툴을 가지고 있으니 이런걸 부각시키면 디자이너들에게 좀더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매번 크리에이티브함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보다도 실용적인 면에서 쓸모있는 프로그램도 홍보했으면 좋겠다. (난 아직까지 Version Cue를 홍보하는 것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
Flash 자체에서 액션스크립트 코딩을 줄창해오다가 어느 순간부터인가 코드양이 점점 많아지면서부터 힘들어졌었다.
그래서 바꾸게 된 것이 바로 Flash Develop
Flash Develop으로 잘 써왔었고 무료임에도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함. 하지만 기능적으로 아주 약간씩 부족한게 있었고(특히나 나한테는 Subversion과 연동하는 기능이 필요했는데 이게 안되는게 너무 불편했다.) 그럴때마다 플러그인이 있나 없나 찾아헤메야하는등의 불편함도 있었고 더불어 플래시와 연동하면서 작업할 수 있긴하지만 뭔가 좀 부족한 느낌?
그러다가 최근에 다른 툴을 찾아봤는데 물망에 오른게 Adobe의 Flash Builder 4와 PowerFlasher의 FDT3 두개였다. FB4의 경우에는 플래시 작업자들 사이에서 상당히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많았고 FDT3쪽은 상당히 괜찮다는 평이 많았다.
그래서 FDT3를 선택하고 다운로드... 해서 써보니 이런... 이클립스 인터페이스에 적응이 안된다. 더군다나 가격도 프로버전은 60만원선. 음... 게다가 FDT3는 코드작업에는 좋은 기능이 많았지만 정작 플래시와 연동이 안되어서 코딩 따로 컴파일 따로 하면서 봐야하는 귀찮음이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지우고 다시 Flash Builder 4를 설치.
역시나 이클립스 기반이어서 인터페이스에 적응이 잘 안되더라. 아 그냥 다시 FlashDevelop에서 작업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지만 꾹 참고 현재까지 2주일 넘게 사용 중... 이제 살짝씩 적응된다.
FlashDevelop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에디터 자체적으로는 좀더 불편한 것 같다. 예를 들어 자동완성 기능이 너무 부족하게 느껴졌다. 'private function test():void'라는 문장을 입력해야할 경우에 FlashDevelop의 경우에는 'pri'만 입력해도 private를 입력할 것이냐고 물어보고 'fu'만 입력해도 function을 입력할 것이냐고 물어본다. 근데 FB4에서는 이게 안된다. ㅡㅡ;; 무지 불편하다.
물론 이클립스 기반 툴에서 저정도야 설정만 해주면 될것 같지만 문제는 FlashDevelop은 아무런 설정 없이 설치한 그대로도 저 기능으 지원하고 FB4는 사용자가 다시 만져줘야한다는 점.
그리고 코드 컬러링도 FlashDevelop이 좀더 나은 것 같다.
여튼 몇몇가지 불편함이 있긴했다.
장점은... 수많은 플러그인 시스템. 특히나 내가 원하던 SVN 플러그인이 있어서 좋다. 파일을 수정하고 SVN에 올리려고 할때 귀찮은 윈도우탐색기를 켜서 거북이SVN으로 올릴 필요가 없이 FB4 안에서 다 된다
또.. 플래시와의 연계 기능. FB4의 예전 버전인 Adobe Flex Builder 3에는 이러한 기능이 없어서 Flex Builder에서 코드를 작성하고 Flash에 와서 컴파일하는 수고를 해야했는데 이번에는 FB4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한다. FB4에서 파일을 수정하고 플래시에서 컴파일할 수 있도록 미리 버튼이 준비되어있음. 그리고 플래시에서 액션스크립트 파일을 수정하려고 하면 FB4에서 열겠냐고 물어봐준다. 이 기능 참 편리한듯. FlashDevelop에서도 연계하며 쓸수 있긴하지만 이정도로 연계가 되진 않기 때문이다.
잠깐 테스트를 해본 결과 FB4로 바꾸는게 좋을 것 같다는 것이 내 판단. 아직도 FB4에 대해서는 모르는 부분이 더 많은데 음....... 전체적으로 놓고 봤을 때 FlashDevelop은 '가볍고 빠르고 간단함. 단 연계플레이나 고난도 작업을 하기에는 힘들어보임'이 내 결정.
이클립스 IDE에 잘 적응이 안되지만 그래도 처음 접할 때보다는 많이 나아진 것 같다. 좀더 쓰다보면 더 적응 되겠지. 그런데 아직도 FB4에서의 'Project'라는 개념을 잘 이해 못하겠다. 휴....
Failed to load JavaHL Library.
These are the errors that were encountered:
no libsvnjavahl-1 in java.library.path
no svnjavahl-1 in java.library.path
no svnjavahl in java.library.path
java.library.path = /usr/lib/jvm/java-6-sun-1.6.0.03/jre/lib/i386/client::/
usr/lib/jvm/java-6-sun-1.6.0.03/jre/lib/i386::/usr/lib/firefox:/usr/lib/
firefox/:/usr/java/packages/lib/i386:/lib:/usr/lib
대충 이런 비슷한 내용임. 대강 읽어보면 패쓰에 자바 라이브러리가 없다는 얘기 같다. JDK와 자바관련 패키지는 OSX에서 소프트웨어업데이트로 알아서 관리해주므로 안되어있을리가 없고....
여하튼 관련 에러메시지를 스크린샷으로 잡아놨는데 스크린샷 잃어버림;;
회사컴퓨터에서 Windows XP에 똑같이 CS5 마스터콜렉션으로 Flash Builder 4를 설치했을 때는 아무런 오류가 없었다. 왜 맥에서만 오류가 있을까 의아했음.
왜이러지...하면서 구글을 켜서 해당 오류메시지 첫째줄을 입력하고 검색 시작. 인터넷 여기 저기 둘러본 결과 JavaHL 라이브러리를 설치해야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왠지 아닌것 같아서 좀더 구글을 찾아보기로 함. 사실 라이브러리 파일을 찾아서 깐다는건 매우매우 귀찮기도하거니와 좀 검증되지 않은 패키지를 깐다는건 여간 찜찜하기 때문이다.
프리템포의 마지막 앨범. 그간 한국에서 발매된 프리템포의 모든 음반은 다 모았는데 이게 마지막이 된다니 너무 아쉽다. 하지만 FreeTEMPO라는 그룹을 안한다는 것이지 음악을 아예 접는다는 것은 아니니 기대해봐도 되겠지?
강남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 구입. 발매 당일 구입했는데 매장에는 아무리 뒤져도 없길래 카운터에 문의했더니 그제서야 찾아다 줌.
앨범 일러스트레이션은 참 귀엽다. 창 밖을 보며 멍때리는 아이의 모습. ㅋ
안쪽 모습. 간단한 곡소개와 어린 아이의 실루엣만으로 이루어져 있음. 정말 심플하다.
안에 있는 부클릿. 프리템포 아저씨의 모습. 솔직히 외관상으로는 DJ Kawasaki 같은 DJ 들에 비하면 참 별로긴하다. ㅋ
부클릿 안의 내지. 우리나라 앨범들은 아주 노래 가사를 빼곡히 적어놓는게 습관인듯한데 이 앨범은 그냥 제목만 슥슥 적혀있고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만 적혀있을뿐.
1. Tomorrow Feat. Takuji Aoyagi (Little Creatures / Kama Aina) 2. Breezin' Feat. Yasuyuki Horigome (Kirinji / Uma No Hone) 3. Heart Feat. Blanc. 4. A Walk Feat. Xavier Boyer (Tahiti 80) 5. 逆光(역광) 6. Mistake Feat. Elizabeth Ziman (Elizabeth & The Catapult) 7. Holiday Feat. Tomoko Mitsuda (Achordion) 8. メモライズ (Memorize) Feat. Satokolab 9. 時代(시대) Feat. Miyuki Hatakeyama (Port Of Notes) 10. Time Machine Feat. Another Side *Title 11. Family Feat. Ichiko Aoba 12. My Song Feat. Another Sid
첫번째곡 Tomorrow가 가장 좋은 것 같다. 전체적인 느낌은 그동안의 프리템포의 음악보다는 좀더 조용해지고 어쿠스틱에 가까워진 느낌. (이건 아무래도 내가 요즘 Paris Match의 음악을 많이 들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다.)
Breezin은 섹소폰 같은 느낌의 소리가 참 좋은듯. Heart는 휘파람 소리가 흥겹다. 참 봄바람에 살랑살랑~ 휘파람 불며 가볍게 걷는 그 느낌인듯. 따뜻한 봄날 한가롭게 걸어다니며 들으면 참 좋을듯.
Time Machine은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차라리 Tomorrow가 더 좋은 것 같다.
Family는 마치 '라이너스의 담요' 음악을 듣고 있는 느낌이다. 너무 로맨틱하게 달콤하다보니 프리템포의 기존 음악들과는 좀 많이 다른 느낌.
앨범 전체적으로는 확실히 기존 앨범들과는 많이 다르다. Dreaming이 있던 SOUNDS 앨범에서처럼 밝고 현란한 음악이 아니라 부드럽고 조용한 음악들로 채워져있다. 특히나 피아노의 딩당딩동~하는 소리라던지 베이스로 깔리는 쿵쿵쿵~거리는 느낌, 그리고 찰랑찰랑~하는 느낌이 많이 적어졌다. 마지막 앨범이라 조용히 하시고 싶었던건지... 프리템포 10주년 기념용 음반이라도 하나 더 나왔으면 좋겠다. 그동안 각 앨범들의 명곡들만 모아서. (이건 COVER 앨범이랑 너무 비슷한가? 하여튼.)
아, 이 앨범을 구입하면 포스터도 준다. 프리템포를 너무 좋아했던 나는 결국 이런 짓을... ㅡㅡ;;
그동안 영화포스터가 걸려있던 내방. 프리템포 포스터를 액자로 만들어서 걸어두었다. 옆에 방문, 창틀도 다 흰색이어서 나름 흰색 액자가 예쁜것 같다. 사진이 너무 어둡게 나왔어. ㅉㅉ
Tracked from 마르디아의 음악적지식 D랭 2010/05/01 14:56
Delete
우왕....발매일 4월7일 간만에 예약주문을 하게 한 앨범입니다. 그 이름하여 프리템포!!!(두둥) Music Playlist at MixPod.com 일단 음악 띄우고..... 01. Tomorrow 02. Breezin' 03. Heart 04. a Walk 05.逆光(역광) 06. Mistake 07. Holiday 08. メモライズ (memorize) 09. 時代(시대) 10. Time Machine 11. Famaily 12. My Song..
위드블로그 리뷰어로 당첨되어 받게된 음반. 윈드블로그에서 당첨되었다고 문자와 이메일이 오고 이틀 후 우체국 택배로 도착.
소니뮤직에서 보내온 봉투. 뭔가 좀 빵빵해보이는데 안에는 뽁뽁이로 감싸져있더라.
세로로 긴 형태이기 때문에 CD수납장에 들어가질 않는다 쩝....
케이스를 열면... 음악여행 라라라의 이흥우 PD가 남긴 글. 오른쪽에는 뮤지션들의 사진들이 있다.
CD 한장과 DVD 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단 CD를 맥에 넣고 아이튠즈로 AAC로 리핑을 해놓은 다음 CD플레이어에 CD를 넣었다.
아래는 몇몇 곡들에 대한 간단한 감상평.
'사랑하기 때문에'는 뭐 워낙 유명한 곡이니... 그냥 딱 박진영스럽게 부른듯. 'I wish' 스윗소로우가 부르는 부드러운 아카펠라곡이다. 'Uptown girl'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이런 노래도 부르네..? 하는 생각부터 들었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부드러운 목소리이고 보드카레인은 힘찬 목소리이다. 개인적으로는 보드카레인의 힘찬 목소리가 원곡을 부른 백스트리보이즈와 더 느낌이 비슷하지 않나 싶기도하지만 그래도 이런 색다른 조합(?)도 괜찮은 것 같다.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조금 더 힘차게 불렀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날에는'는 기타 선율과 보컬로만 이루어진 곡. 'Beat it'는 요조와 한희정이 듀엣으로 부른 곡. 이 노래가 내가 알던 마이클잭슨의 Beat It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 '내안의 그대'는 서영은의 곡을 서영은이 다시 부른 곡인데 재즈느낌이 들게 편곡했다. 가벼운 피아노 소리와 함께 슬픈 느낌보다는 즐겁고 밝은 느낌이 더 많이 든다. 'My style'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마이스타일을 다시 편곡한 곡. 원곡에 있는 코러스가 없으니까 오히려 듣기가 편하다. 전자음악이 아닌 피아노가 주 선율을 잡고 있어서 그런지 귀에도 편하고. '아름다운 강산'은 노래는 알고 있었지만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는 생소한 뮤지션이었다. 네이버에 찾아보니 신인 남성 듀오인가보다. 'You & me song'은 데뷔한지 얼마되지 않은 신인 그룹 메이트가 부른 곡인데 뭔가 좀 신나는 펑크? 락? 느낌의 곡이다.
DVD에는 음악여행 라라라에서 위 곡들이 나왔던 실제 영상이 들어있다.
마지막으로.... 음반에 대해 쪼끔 아쉬운 점.
앨범 케이스에 본드칠이 좀 이상하게 되어있어서 본드칠이 제대로 안된 부분도 있고. 부클릿이 뒤에 붙어버려서 잘 떼지지도 않더라. 힘줘서 잡아빼니 겨우 떨어짐. 다음에는 이런 부분은 쪼끔만 더 조심해주시면 좋을듯.
어제도 음악여행라라라를 봤는데 정말 실력 있는 가수들 많이 나오더라. 그러고 보면 음악여행라라라에서는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포크밴드나 음악성 있지만 언더에서 주로 활동하는 뮤지션들도 부르고 가끔은 아이돌도 부르는 것 같다. (어제 2AM이나 저번에 나왔던 소녀시대 같은 경우..) 앞으로도 이상한 쇼가 되지 말고 음악에만 치중된 음악 얘기만 하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다.
팝아트는 그리 내가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긴 하지만 어찌됐던 유명작가라고 하니. 2층부터 전시회가 시작이었다. 평일 오후라 그런지 시끄러운 아이들도 없고 노트만 든채 열심히 적기만 하는 학생들도 거의 없었다.
앤디워홀의 유명한 작품(아마 마릴린먼로 실크스크린 작품 같은건 누구나 알듯)들이 쭉 전시되어있는데 사실 내눈을 제일 끈건 구석에 전시된 앤디워홀 전시회 포스터였다. 왜냐면 바스키아 사진이 있었기 때문. 바스키아는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인데 바스키아가 앤디워홀과 같은 시대를 살았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공동전시도 했었고 전시관 거의 마지막 부분에는 앤디워홀과 바스키아가 공동으로 작업한 작품도 있었다. 내가 보기엔 전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자화상 같은 작품은 좀 느낌이 톡 튀는거 같다. 아무것도 없이 두톤으로 실크스크린한 것뿐인데 이사람 헤어스타일 때문인지 어떤지 하여튼 느낌이 좀 좋은 것 같다.
마지막 부분에 봤던 작품(아... 제목이 생각이 안난다.)은 색 조합이 참 예뻤다. 같이 간 연옥씨도 너무 맘에 든다고 했던. ㅋㅋ 티셔츠로 인쇄하면 특히 더 예쁠 것 같은데 아마 유니클로 같은 곳에서 UT로 내놨으면 좋겠다. 유니클로에서 바스키아 그림들을 프린트한 티셔츠 팔때 너무 예쁘더라.
여튼 뭐... 영상 작업이나 소묘 작품들도 좀 있었지만 아무래도 앤디워홀의 주종목;;인 인쇄기법보다는 좀 더 별로인 것 같다.
나와서 연옥씨와 신촌까지 와서 맥주와 치킨을 놓고 한참 동안 현대미술, 팝아트에 대한 얘기를 실컷했다. 다시 미술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해준 하루.
혹시 가보실 분들을 위해... 2010년 4월 4일까지 전시하고 이 전시에 대한 안내 홈페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