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엔딩스토리

어제 설연휴인데도 집에서 밍기적거리다가 보러 간 영화 ‘네버엔딩스토리’. 정려원과 엄태웅 주연의 영화이다.

내용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두 남녀가 만나서 사랑하고 만나는 과정을 그린 스토리. 이 한줄로써 스토리는 다 정리됐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정려원의 귀여운 모습과 엄태웅의 귀여운 모습, 죽음을 앞둔 사람의 마음 정도가 볼거리인 것 같다. 하나 아쉽게도 정려원은 참 너무나 말라서 그냥 가만히 있어도 어딘가 아파보인다. 엄태웅이 오히려 밝은 모습과 ‘헤헤~’하면서 웃는 모습이 더 귀엽고 인상적이었다. 계산적으로 살아가는 오송경은 죽을 때까지도 계산적으로 살아가는데 참 안타깝다. 그렇게 살아봐야 무슨 의미있다고.

오히려 남은 시간을 더 즐겁고 긍정적으로 보내는 동주의 모습이 와닿는다.

현재 이 영화의 네이버 평점은 7.61 그다지 나쁘지 않은 점수다. 마음도 따뜻해지는 좋은 영화인 것 같지만 뭔가 스펙타클하거나 반전이 있거나 엄청나게 웃기고 그런 것은 없다. 그냥 잔잔하게 약간 웃기면서도 따뜻한 영화를 볼 사람에게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