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

며칠전 심심해서 혼자 본 영화 루퍼.

내용인즉슨, 시간여행을 다루는 이야기이다. 먼 미래에는 타임머신이 개발되었고 범죄자 집단이 타임머신을 손에 넣게 되어 자기들이 죽이고 싶은 사람을 과거로 보내게 된다. 이것이 이 영화의 핵심스토리랄까…

어쨌튼 괜찮은 내용에 괜찮은 배우들의 연기였다. 최소한 같이 개봉한 회사원 같은 영화보다는 훨씬 나은듯 싶다. (회사원을 보고온 내 친구의 얘기를 봐서는 그렇다.) 타임머신, 시간여행 등을 소재로하는 영화들은 대부분 평타 이상인 치는 것 같다.

시간의 흐름이 뒤틀렸을 때 미래에 존재하게 되는 실체는 현재의 실체에 따라 그 결과가 바뀌게 되는데 만약 현재의 시점에서 내가 없어진다면 미래의 나도 없어지는게 맞다. 이 영화에서의 스토리는 그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내가 같은 공간에 있게 되는게 문제인데, 현재의 내가 사라지는 순간에는 미래의 나도 사라져야한다.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미래의 내가 사라지는 장면에서가 너무 뭐랄까… 좀 썰렁한 느낌이 있었다. 사라지는 순간에 뭔가 화면효과라던지(섬광이라던가) 그런게 있었다면 좀더 볼거리가 많았을 것 같다.

어쨌튼 내용상으로도 연기상으로도 스토리상으로도 괜찮은 영화였던 것 같다. 최근 본 영화 중에는 가장 재미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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