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무료영화권의 기간이 거의 다 되어서 뜬금없이 종로 피카디리 극장에 가서 본 영화 ‘범죄와의 전쟁’.

영화의 내용은 뭐 그저그런 조폭영화였다. 아마도 이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는 하정우보다는 얍삽함과 교활함, 허풍의 극치를 달리는 최민식이 아닌가 싶다. 뭐 어차피 하정우야 ‘조직의 보스’라는 지극히 영화적인 설정에 얼굴도 잘 생겼으니 당연히 멋있게 나오지 않겠는가. 따라서 별 기대는 안했다.

최민식의 얍삽함은 한대 때려주고 싶을 정도? 가족이고 친구고 동료고 여기저기 배신 때리고 다니는 쓰레기 캐릭터이다. 하하. 앞으로 내 생애에 저런 인간은 만나지 말아야할텐데…하는 생각이 많이 들게한 그런 캐릭터였다. 내가 하정우의 입장이었다면 아마 최민식을 그냥 한큐에 죽였을텐데 왜 끝까지 살려두는지 참 이해가 안되더라. 저런 입만 살아서 나불대는 인간은 곁에 두어봐야 언젠가는 나에게 해가 된다는 ‘진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것 같은데 말이다.

제목은 ‘범죄와의 전쟁’인데 정작 제목과 영화 내용과의 연관성은 잘 모르겠다. 그냥 ‘범죄’여도 되었을듯한….;; 조폭영화치고는 아무래도 ‘친구’만큼의 재미는 없었고 ‘살아있네~’ 빼고는 딱히 떠오르는 대사가 없었다. 오히려 ‘살아있네~’보다는 ‘대부님…’이 더 느낌 있는 것 같다.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그런 영화라고는 하나 난 그냥 그저그랬다. 딱히 기대를 많이한건 아니어서 그런지 뭐 엄청 후회는 안됐다. 어차피 무료영화권이어서 그런가;; 그냥 조폭영화 + 주둥이만 살아서 나불거리는 개X끼 정도로만 기대한다면 봐도 괜찮을 영화.

 

주차정보 : 종로 피카디리 극장 주차장은 지하7층까지 있더라. 뱅글뱅글 계속 내려가야한다.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공간은 많았다. 영화를 보고나면 3시간 주차에 3000원짜리 주차권을 살 수 잇다. 3시간이 지나면 10분당 1000원의 주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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