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통 물품 선택

지난 제주도 라이딩에서 공구통을 통째로 잃어버렸다.

호텔 지하 계산에 자전거를 묶어둔 후 다음날 잃어버린 것. 자전거에 공구통을 꽂아놓고 왔는데 누가 훔쳐간 것인지 내가 잃어버린 것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사실 기억이 잘 안난다.

지난번 공구통을 사용하며 느낀 점과, 펑크를 수리해보며 느낀 것을 종합해보면,

  • 토픽 헥서스는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는 도구이지만 너무 무거웠다.
  • 실제로 쓰는 물건은 튜브와 타이어레버였다.
  • 헥서스에 있는 육각렌치는 렉서스 모양 때문에 좁은 곳에는 들어가질 않아서 쓸일이 잘 없었다. 예를 들면, 물통케이지를 장착하려고 했는데 물통케이지 사이로 넣기에는 부피가 너무 커서 힘들었다. 휴대하고 다니기에는 무게만 무겁고 정작 쓰기에는 불편한 계륵 같은 아이템.
  • 그러니까 차라리 긴 육각렌치 한두개가 낫겠다.
  • 하지만 난 카본 자전거니까 토크렌치로 조여야할 일이 많을꺼다. 정식 토크렌치보다는 토크키 한개 정도면 적당할듯하다.
  • 물티슈보다는 차라리 일회용 장갑을 가지고 다니는게 낫다. 물티슈는 손에 묻은 기름때가 잘 지워지지 않는다.

그래서 다시 구입해야할 물품들을 정리해본다.

공구통 – 토픽, 비엠웍스 등 많은 브랜드가 있음. 사실 거기서 거기인듯하다. 지금 보기에는 비엠웍스 제품이 제일 좋아보인다.

육각렌치 – 파크툴 제품으로 구입 예정. 많은거 필요 없고 길면 될것 같다. 2/3/4/5 정도만 있어도 될듯.

타이어레버 – 어느 제품이나 상관 없을듯하다. 하지만 3개짜리 세트 구입 필요. 파크툴 제품이 제일 괜찮아 보인다.

체인링크 플라이어 – 공구통에 넣고 다닐 물건은 아니지만 집에서 사용할 예정인 도구. 슈퍼비 TB-3323 체인링크 플라이어 구입 예정. 체인링크 분리 외에도 결합시에도 사용 가능하다.

장갑 – 기존에 사두었던 실리콘 재질 장갑을 써도 되고 코스트코에서 파는 장갑을 사다 써도 좋을 것 같다. 물티슈 빼고 장갑이나 하나 넣어야지.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