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전거 여행 #1 – 자전거 여행 계획하기

아내와 자전거라는 취미를 가지게 되고 처음으로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일단은 제주도를 한바퀴 일주하는 것을 계획합니다. 총 길이는 243km.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던 중 체크해야될 포인트.

  1. 자전거를 대여할 것인가, 내 자전거로 탈 것인가일단 로드바이크를 탈 것이라는 전제하에, 자전거를 대여할 것이라면 내가 알기로는 바이크트립에서 가능합니다. Gusto의 모델들이 대여가 가능한데 아마 이것은 바이크트립이 그쪽 수입사와 연관이 있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구스토를 좋아하지도 않을뿐더러, 바이크트립에서 대여용 자전거의 상태 특히 브레이크 상태가 좋지 않다는 후기들이 자주 보였습니다. 그리고 일단 내 애마로 달리는 것인 좀더 기분도 나지 않겠습니까? ㅎㅎ
  2. 내 자전거를 탈 것이라면 어떻게 가지고 갈 것인가.두가지가 있는데 내가 직접 가지고 가는 방법과 바이크트립에 맡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내가 직접 가지고 가려면 일단 공항까지 자전거를 가지고 간 다음, 박스를 사서 포장하고, 비행기에 실으면 됩니다. 올 때도 마찬가지. 박스 비용은 대략 2만5천원선. 하지만 제주에 도착해서 박스를 버리지 않고 보관해야하는데 이것 또한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대략 5만원 정도는 써야합니다. 그런데 또하나의 문제점은 여행 당일날 공항까지 자전거를 가지고 가야하며, 돌아올 때도 공항에서 받아서 자전거를 가지고 와야한다는 것. 전 이게 싫어서 바이크트립을 이용했습니다. 출발 당일날 자전거를 끌고 가는 것도 번거롭고 돌아올 때도 피곤한데 다시 끌고오는 것도 싫으니까. 바이크트립을 이용하면 서울매장에 가져다 주고 돈만 내면 제주까지 옮겨주고 제주에서 받아서 타고 다시 반납하면 서울매장에 가져다놔줍니다. 매장에 보관중이므로 주말에 가서 가지고 오면 됩니다. 다만 비용은 비쌉니다. 현 시점 기준으로 자전거 두대의 왕복비용은 총 13만원이 조금 넘게 들었네요.
  3. 가지고 가야할 준비물은.
    자전거, 고글, 장갑까지는 기본. 전조등/후미등은 사실 필요 없겠으나 혹시나해서 가지고 갑니다.
    달리다가 펑크나면 그야말로 허허벌판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펑크 대비물품을 챙긴다. 공구통, 예비튜브 1개, 펑크패치, 본드, 지요 gm-81 미니펌프, 토픽 헥서스2 미니툴.
    복장은 반팔져지, 긴팔져지, 7부빕니커, 바람막이, 암워머, 긴장갑, 짧은장갑을 챙겼습니다. 제주도 현지에 도착해보고 옷을 선택하려고 합니다. 흐릿흐릿한 서울 날씨는 9~14도 정도이며 제주 날씨는 서울보다 대략 5도 정도 높은 15~20도 정도네요.
  4. 클릿슈즈 vs 평페달슈즈
    클릿슈즈는 하지 않습니다. 아내와 가는만큼 가다가 내려서 사진을 찍거나 카페에 가거나 음식을 먹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클릿페달에 평페달 어댑터를 장착하고 자이언트 평페달 전용슈즈를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5. 짐과 숙소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내가 제주도 라이딩 여행 간다고 했을 때, 그냥 힘 닿는데까지 가고 거기서 숙소를 잡아서 자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좋은데 그런데 문제는 이런 식으로 하려면 짐을 다 들고 다녀야 합니다. 배낭에 매던 자전거에 가방을 달던 어떻게든 매고 다녀야하는데 난 이게 너무 싫어서 패쓰. 숙소를 미리 지정하면 짐배달 서비스를 이용해 짐을 다음 숙소로 옮겨다 놓으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단점은 죽든살든 숙소까지는 무조건 가야한다는 것. 만약 낙차나 더이상 자전거를 탈 수 없다면 콜밴을 불러야합니다.

  6. 짐배달 서비스는?
    제주도에는 짐배달 서비스가 엄청 많은데 그냥 바이크트립과 연계되어 있는 신딜리버리로 선택. 수하물용 캐리어 하나 옮기는데 1만원입니다.


  7. 여기까지가 끝.
    여기까지면 제주도에 갈 준비는 끝. 공항에 가서 비행기 타고 떠나면 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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