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3종 도전 시작

결혼 직후 집에서만 놀기 좋아하는 나를 위해 아내가 자전거를 타자고 시작하였었다. 처음에는 그냥 동네나 살살 돌아다닐듯했던 그 이야기는 내가 로드바이크를 삼으로써 자전거에 빠져드는 계기가 되었다.

자전거를 열심히 타던 언제부턴가 갑자기 철인3종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에서 웹서핑을 하던 중 이태원철인 타일러라는 분의 블로그 ( http://blog.naver.com/jaegu0110 )를 보며 아 정말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지금 당장은 자전거조차도 빠르게 탈 수 없지만 하다보면 언젠가는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전거야 탈줄 아는거고 러닝이야 뛰면 되는데 수영은 도저히 할 자신이 없었다. 초등학교 때 1년 정도 배웠지만 그건 20년도 넘은 이야기.

일단 시작이 반이다라는 마음으로 집에서 가까운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 수영을 등록했다. 2016년 12월 1일. 철인3종을 완주해보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었다. 그 때는 시작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조차 민망했기에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았지만 이제부터는 정말 시작이라고 하고 싶다.

수영을 배운지 3달이 조금 지난 지금, 이제는 자유형과 평영으로 1600m를 수영할 수 있게 되었다. 아직 속도는 좀 느리고 쉬면서 해야하지만 어쨌튼 1500m 이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언제 해볼 수 있을지 철인3종을 완주나 해볼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은 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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