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 클릿슈즈 SH-RP5와 클릿페달 PD-R550 구입

이제 로드바이크 장비를 이것저것 갖추기 시작하면서 결국 마지막으로 클릿뽐이 왔다.

두달 정도 조사했는데 클릿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너무 걱정이 앞섰었다. 그래서 찾다찾다 시마노의 클릭R 시스템과 MTB 클릿슈즈를 사려고 했다. 클릿슈즈는 SIDI 부벨 모델을 구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던 와중에 오늘 망원동 페파바이크에 한번 구경이나 가볼까 해서 갔다가 클릿슈즈와 클릿페달을 지르게 되었다. 페파바이크 직원분에게 이제 입문이라고 걱정이다. 걷기 힘들어서 MTB 클릿슈즈를 생각하고 있다고 했더니 딱 한마디. ‘남자는 로드 클릿이죠.’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그냥 로드클릿으로 하자 싶어서 그냥 추천해주는대로 장착해버렸다.

R550

페달은 처음에 105급 페달을 추천해주셨으나 내 자전거를 보더니…. 이정도까진 필요 없다며 R550 페달을 추천해주셔서 아주 약간 슬프긴했지만 사실 너무 좋은 부품을 장착하는 것도 오버긴 하니까 추천해주시는대로 R550 페달로 장착. (http://www.nnxsports.com/shop/item.php?it_id=EPDR550G&ca_id=y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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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릿슈즈는 내 발사이즈를 재보니 실측사이즈가 271mm라고 놀라워 하며 사이즈가 별로 없다고 한다. 발볼은 넓지 않으나 발등은 좀 높은 편이고. 원래 SIDI를 생각했건만 SIDI는 아예 사이즈가 없고… 시마노 슈즈 중에 44 사이즈에 맞는걸 찾다가 시마노 RP5 모델로 결정했다. 모양도 심플해서 마음에 드는데 안타까운건 흰색이라 때가 많이 탄다는 것… (http://www.nnxsports.com/shop/item.php?it_id=ESHRP5NC360SW00&ca_id=9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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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뒷편에는 RP5라고 쓰여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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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은 카본인가보다. 클릿은 역시 입문자용으로 노랑색으로 장착. 장착하고 나서 얼마 타지도 않고 집에 온건데 벌써 저렇게 지저분해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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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으면 대략 이런 모양이다.

장착하고 집에 오는 동안 타보니…

확실히 힘이 더 잘들어가는 것 같다. 좀더 힘이 잘 쓰이는 느낌? 그리고 발 위치나 각도가 변하지 않고 고정되어 있으니 페달질도 더 잘되는 것 같다. 클빠링에 대하여 두려움이 많았는데 클빠링을 안하다가 결국 집 근처 다 와서 정차하다가 클빠링. 페파바이크에서 연습시켜줄 때 ‘편한 발(난 왼쪽발)을 먼저 빼고 그 발로 멈춰서면 된다.’ 라고 배웠는데 양쪽발을 동시에 풀고 서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길래 양쪽발을 모두 풀고 정차하려고 했다. 정차하는 순간 몸무게가 실려있던 오른발 클릿이 체결되더니 갑자기 자전거가 오른쪽으로 기울었다. 다행히 안전장비도 다 끼고 있고 긴팔점퍼를 입고 있어서 다친건 없었다. 옷이나 자전거도 모두 멀쩡하고.

양발을 빼고 멈추면 안된다는걸 깨닫게 되었고, 클빠링으로 넘어져도 생각보다 아프지 않다는걸 알게 되었다. 물론 안전장비를 다 갖추었다는 전제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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