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중국요리 진진

연남동에 있는 중국요리집 진진. 와이프와 가본 중국요리집 중에 꽤 괜찮은 집이다. 아마 이집 꽤 유명한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 한국 미슐랭에도 나왔을꺼다.

홈페이지 : https://jinjinseoul.modoo.at

 

가게 전경. 가게가 1호점, 2호점 식으로 근거리에 두군데로 나뉘어져 있다. 아무데서나 먹어도 맛은 똑같다.

가게 간판.

와이프와 같이 가면 꼭 먹는 메뉴. 멘보샤. 식빵에 새우 다진 것을 넣고 튀긴 요리인데 맛있다. 강력추천!

메뉴명이 정확한지 모르겠는데 ‘쇠고기 볶음 양상추쌈’. 옆에 면을 튀긴 것 같은 과자가 바삭하다. 고기볶음과 면 튀긴 것을 같이 양상추에 싸서 먹는 요리.

이 외에도 게살요리도 맛있다.

오향장육은 먹어봤는데 와이프랑 내 입맛에는 별로였다. 이 메뉴는 비추.

와이프가 장모님과도 와봤는데 상당히 입맛이 까다로우신 장모님도 음식맛에 대해서는 인정하셨다고 들었다.

이 가게는 회원제도가 있는데 3만원 내고 회원가입을 하면 그다음부터는 모든 요리의 30% 할인이 된다. 우리는 집도 가깝고 음식도 입에 맞아서 회원가입을 해서 가끔 가서 먹고 있다.

 

이집을 평가해보자면,

장점

  • 음식이 아주 맛있음.
  • 음식맛만 놓고본다면 돈이 안 아깝다. (사실 딱히 비싼 것도 아닌듯?)
  • 직원들도 친절
  • 회원가입하면 그다음부터 계속 30% 할인가격에 식사 가능. (근처에 사는 사람이라면 추천)

단점

  • 주차 불가. 길거리에다가 알아서 주차해야한다. 근데 이보다 더 중요한건…
  • 가게 분위기가 오지게 시끄럽다. 진짜 너무너무너무 시끄럽다.
    시장통에 앉아서 밥 먹는 느낌. 앞에 앉은 사람과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다.
    가게가 술장사를 해서 그런가? 라는 생각도 했는데 아마 왠만한 호프집도 이 가게만큼 시끄럽지는 않을꺼 같다.
    술 마시며 회식을 하는 테이블들과 식사를 하는 손님들이 한 공간에서 먹어야 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 너무 시끄러워서 부모님과 오거나 가족단위로 올 수는 없을 것 같다. 아쉽다.
  • 음식이 너무 고급지고 맛있는데 가게 명성에 비해 너무 시끄러운 분위기로 인해 좋은 레스토랑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음식이 너무 괜찮은 반면에 분위기는 빵점이다. 우리가 이 가게를 1호점, 2호점을 대여섯번 방문했음에도 언제나, 항상 시끄러웠다. 시끄러움 때문에 점수를 다 깎아먹는 음식점. 와이프와 나는 그냥 시끄러운걸 참으며 먹고 있지만 아이가 있거나 부모님이 동행한다면 이 집은 절대 안갈 것 같다.

업장에 조용한 음악을 틀어놓는다던가 아니면 회식 손님, 술손님과 식사 손님을 1,2호점을 좀 나누어 받던가, 파티션을 쳐주던가 어떻게 좀 방법을 마련해줬으면 좋겠다. 뭔가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술손님 받기 위해서 그냥 내버려두는건가…?

우리가 갔던 초창기에는 우리 같이 커플로 오는 연인도 있고 부부도 있었는데 얼마전 가보니 우리만 빼고 모든 테이블이 다 술 먹는 테이블들이더라. 아마 연인이나 가족단위 고객들은 점차 멀어지는 것 같다.

(물론 시끄럽게 떠들면서 중국요리와 술 마시고 싶은 사람은 가면 좋을 것 같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