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 원조국수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와이프와 아침 운동 겸 행주산성 원조국수를 먹으러 다녀왔다.

원조국수집은 우리집에서 불과 10km 정도의 거리에 있는데다가 가는 길이 계속 자전거도로라 가기가 아주 편했다. 가는 방법은 홍제천 합수부를 지나서 자전거도로를 계속 따라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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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지점에서 굴다리 밑으로 들어가서 다시 우회전으로 한 30m 정도만 가면 커다랗게 간판이 보인다.

들어가서 비빔국수와 잔치국수를 하나씩 주문했다. 주문은 선불. 카드도 가능하다.

비빔국수. 상추와 양파, 당근, 볶은 김치에 초고추장을 뿌려서 비벼먹는 국수.

잔치국수는 멸치국물에 파송송에 국수를 넣었다.

와이프의 모습. 가게 앞에 자전거가 수십대가 걸려있었다. 거치대에 걸어놓으면 되지만 혹시라도 모르니 난 자물쇠로 잠궈놓고 갔다. 사진에서처럼 창가에 앉으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듯하다.

 

먹어본 느낌은,

장점

  • 저렴한 가격. (비빔국수, 잔치국수 하나씩 시켰는데 1만원이 채 안됨)
  • 자전거길에 매우 가까워서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 + 거치대도 준비되어 있음.
  • 국수 양을 많이 준다.
  • 그냥 파주나 임진각 라이딩 오가다가 저렴하게 한끼 때우고 가기에는 좋을 것 같다.

단점

  • 맛으로 보자면 내 입맛에는 솔직히 그저 그랬다. 그냥 흔한 맛.
  • 가게 안이 완전 시장판. 사람이 많아 시끄러운데다가 주문을 가게 안에서 줄서서 받게 되어있어서 엄청 복잡하다.
  • 그 와중에 와이프가 앉은 부분은 가게 바닥이 기울어져있어서 테이블에 기대고 먹어야했다.
  • 비효율적인 테이블 배치로 공간낭비 심하고 모르는 사람과 원형테이블에 나란히 앉아서 먹어야하는 뻘쭘함이 있다.
  • 명성에 비해 가게 내부가 너무 어수선하다.

 

덤으로, 이 가게 외벽에는 이런 사진이 붙어있다.

아니 원조국수집에 외국인들 자전거 대회 사진을 왜 붙여놓은거야. ㅋㅋㅋ 자전거 라이더들이 얼마나 많이 오길래 이런걸 붙이셨을까 싶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