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s To Juliet, 2010

심심한 토요일 상희누나와 레터스 투 줄리엣 관람~

대학로 CGV는 참 오랜만에 와보는 것 같았다. 사람들도 여전히 많고.. 사실 로맨틱코미디 영화는 재미있게 본게 없었기 때문에 그다지 내키지 않는 맘으로 본것이지만 예상보다는 훨씬 재미있었다.
내용은 주인공 소피가 남자친구와 여행을 가게되면서부타 시작이다. 여행을 가서 우연한 기회에 누군가가 50여년 전에 쓰게 된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이 편지의 주인공을 만나게 되며 50여년전 사랑했던 그 사람을 찾아가는 스토리다.
제목만 보고 로미오와 줄리엣의 현대판인가…하는 생각에 좀 실망스러웠지만 영화 내용상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는 별 관련성이 없다. ㅋㅋ 영화의 초반~중반부는 편지의 주인공(=할머니)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고 후반부는 소피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사랑을 포기하고 아쉬워하며 돌아서야 했던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볼것 같다. (그런 기억 다들 한번씩은 있겠지만) 내 경우에는 그렇게 포기하며 돌아서고 다시 잡으려했던 그런 과거가 있긴하지만 결론적으로 난 해피엔딩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 영화를 보며 그런 옛생각들이 나서 조금은 씁쓸했다.
여튼 예쁜 아가씨 소피와 귀여운 할머니의 이야기. 꽤 재미있었다.
폭력성과 잔인함에 지친 사람이라면 추천. 커플들에게도 추천.
아 이 가을에 난 뭐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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