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ASH 예찬론

사용자 삽입 이미지내가 지금 모 포털사이트에서 하고 있는 각종 교육강좌들의 동영상 강좌 업데이트를 진행하다보면 참 많은 동영상 재생 방식을 볼수 있다.

90%(사실상 거의대부분)는 Windows Media를 이용한 방식이다. 나머지 10% 정도는 Macromedia Flash,나머지 10%는 기타 다른 방식이다. 여기 ‘기타’에 포함되는 특이한 플레이어들도 사실상 내부구조는 Windows Media에기반하고 있고 거기에 Java script나 ASP, PHP 같은 기술을 응용하여 부가적인 기능들을 제공하는 것이 대부분이다.그렇다면 이 10%의 FLASH 강좌들을 작업하면서 느낀건…?

그렇다… 플래시의 발전가능성이 정말 무궁무진하다는걸 깨닫게된다.

내가 처음 FLASH라는 제품을 마주쳤던건 아마 그것이 3인가 4버전일 때였던걸로 기억한다. 그당시만해도 GIF를 대체할 수있는 좀더 부드러운 모션툴 정도로 인식되었다. 그게 버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너무나 막강한 기능을 가져온것 같다. 가장비약적인 발전이 있던건 5 -> MX(6) 버전으로 넘어갈때였던 것 같다.

내가 왜 이리 플래시를 칭찬하느냐… Windows Media보다 훨씬 막강하기 때문이다. 윈도우미디어를 이용하는 경우 상당한제약이 따르게 된다. 일단 상위버전의 코덱으로 인코딩된 동영상의 경우 하위버전 미디어플레이어에서는 재생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물론 그 반대도 있고. Windows Media 10 버전 플레이어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거의 해결된 것 같지만 그 이하 버전미디어플레이어에서는 이런 현상이 부지기수이다. 그로 인해 실무자인 나도 애먹고 있다;;; 플래시로 제작된 동영상 강좌의 경우클레임이 없었다. 단 한건도…

또하나… Windows Media는 운영체제의 특성을 탄다. 그야말로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만 정상작동을 보장한다. 맥용도 있지만 버전이 좀 낮지. 그에 반해 Flash는 일반사용자들이 마주칠수 있는 대부분의 운영체제(윈도우/맥/리눅스/솔라리스 등등)를 포용한다. 웹표준이 날로 중요해져가고 다양한 운영체제가 늘어가는 이 마당에 단일운영체제만 지원하는 윈도우미디어플레이어는 문제가 많다고 본다.

또하나… 윈도우 미디어 기술은 윈도우 시스템과 연동되기에 레지스트리나 코덱 등등 윈도우가 망가져가면 같이 망가져간다. 최후의경우에는 동영상이 재생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그에 반해 플래시는 운영체제와 공유하거나 하는 시스템은 없는듯하다. 내가 작업하는동안 플래시는 100% 정상작동을 보장해줬다.

아주 예전의 플래시에서는 동영상을 시퀀스(각각의 그림파일)로 나누어서 그걸 1초당 몇장식 돌려가는 방식으로 재생할 수 있었다.그 다음 버전 플래시에서는 플래시 제작단계에서 동영상파일을 통째로 Import하는 기능이 생겼다. 최근의 플래시는 이보다 더발전하여 FLV라는 자체적인 비디오방식을쓰고 있다. 물론 스트리밍도 된다. 윈도우미디어플레이어는 스트리밍을 하게하려면 전용 스트리밍서버프로그램을 사용해야한다.(그로인해스트리밍서버는 MS의 윈도우서버로 되어야만한다.) 플래시의 FLV 비디오 파일은 스트리밍 서버 없이 웹서버상의 파일만으로도스트리밍을 지원한다. 미디어파일의 스트리밍이 가능하게 하려면 얼마나 많은 돈과 관련 기술이 들어가야하는지 아는 사람이라면 이게얼마나 큰 메리트가 있는지 모를 것이다.

여기에 보안성도 들수 있다. 동영상강좌는 돈이다. 결재를 하지 않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동영상을 훔쳐보려는 사람을 막기 위해얼마나 많은 기술이 있는지 보통사람은 모를 것이다. 작업자인 나는 대부분의 기술들(사실은 복잡한 자바스크립트와 파일주소의암호화가 그 핵심이다.)을 봐왔지만 그게 우리입장에서는 충분한 보안을 제공한다 생각하더라도 어떻게 파일이 외부로 새어나갈지는모르는 일이다. 그에 반해 플래시는 거의 완벽한 보안성이 있다. 플래시로 된 파일안에서 어떤 파일을 Import할때 그 파일의주소를 외부에서 알수 있는 방법은 하나도 없다. 절대 알수 없다. swf 파일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쓴다해도 내부 FLV 파일의주소는 알아낼 수 없다. 기가막힌 보안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하나의 장점으로는 파일을 수정하기에 편리하다는 점이 있겠다. 물론 웹페이지를 만들때에는 플래시보다는 HTML이나 DHTML, PHP, ASP 같은 스크립트가 더 수정보완이 쉬울수도 있다. 하지만 동영상이 된다면 문제가 달라진다. 플래시라면 자유롭게자막을 넣고 각종 Transition 효과를 넣을 수 있다. 이것은 전문적인 동영상 편집 기술을 배운 사람이 아니더라도 플래시에대한 기초지식만 있으면 할수 있는 것이다. 윈도우미디어파일들은 쉽게 자막을 넣거나 Transition 효과를 넣을 수 없다.한번 수정하면 다시 인코딩해야하고 그것을 용도에 맞게 다시 뽑아내야한다. 이에 걸리는 시간은 엄청나다.

또하나, 전세계 컴퓨터 중 가장 많이 설치된 플러그인 1위가 플래시라는걸 당신은 알고 있는가? 윈도우미디어플레이어보다도 더 많은 컴퓨터들에 플래시가 설치되어 있다는 사실.

외국 디자이너들은 Flash를 가리켜 ‘신이 20세기에 내린 가장 큰 선물’이라 칭했다. 우리나라는 윈도우의 극강세로 인해 그에 끼워져 팔려나가는 윈도우미디어가 동영상 시스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모든 동영상/모션은 플래시가 잡아나가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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