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차 사고 후기 : 팔꿈치 수술

연대 세브란스에 입원후 팔꿈치 수술부터 받게 되었다. 어깨쪽인 상완골도 수술해야했지만 의사선생님이 팔꿈치 수술 과정에서 어깨쪽이 계속 돌아간다고 팔꿈치부터 해야한다고 했다.

전신마취 후 수술을 진행했다. 두시간 정도 진행했고 깨어나자마자 팔꿈치가 엄청나게 아파왔다. 팔꿈치가 너무 아파서 간호사에게 빨리 진통제 놓으라고 했더니 지금 무통주사 맞고 있다고 기다리란다. 병실 가면 진통제 놔줄테니 일단 마취가스를 뱉어내기 위해 심호흡을 계속 하라고 했다. 심호흡을 하며 시간이 조금 흐르자 병실로 옮겨주었다. 마취가 깰 때 그 아픔은 아 이러다가 기절하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틀 이상은 너무 아파서 고생을 많이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퇴원 직후이다. 팔 여기저기에 피멍 같은 핏자국들이 피부밑으로 계속 올라왔다. 팔을 제대로 굽힐 수조차 없었고 저렇게 메디폼을 붙이고 그 위에 방수 필름을 붙인 후 거기를 붕대로 둘둘 싸매고 있어야했다.

팔꿈치 수술 직후 팔의 사진. 너무 많이 부어서 피부가 땡땡해졌었다. 너무 피부가 팽창해서 윤기와 광이 날 정도였다. 마치 바늘로 찌르면 터질 것 같은 풍선처럼 부었었다.

팔꿈치 수술을 했는데 팔 전체는 물론이고 왼손 전체가 땡땡부었다. 팅팅이 아니라 땡땡부었다는 표현이 맞을듯하다. 손은 다친적이 없건만 팔꿈치 수술을 하고나니 손 여기저기가 피멍이 들듯 울긋불긋해져있었다. 풍선처럼 부풀어서 손의 모든 부분에 주름이 거의 없어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