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빌 – 몰상식한 칼부림

킬 빌

나의 점수 : ★

휴… 내가 본 영화 중에 돈 아깝다고 생각되는 영화가 몇 있는데 이 영화도 그 중에 하나가 될듯하다. 난 검을 들고 칼싸움 하는 영화를 좋아해서 보게되었는데 이렇게 형편없을줄이야… 망할만하다.

다 본 후에 안 사실이지만 이 영화가 잔인하다고 하는군… 잔인하긴 하다. 그런데 그 뭐랄까… 상당히 유치하다. 초반부는 긴장감 있게 펼쳐졌는데 뒤로 갈수록 잔인하면서 유치해진다.

칼로 무조건 베면 사람 팔다리가 다 잘려나가고 머리통도 잘려나가고 심지어는 두개골까지 베버린다. 베면 피가 정말 분수처럼 솟아오른다. 어느 정도 사실성이 있어야 뭘 평가하던가 말던가 할 것 아닌가? 이게 만화도 아니고… 참나… 주인공 우마셔먼이 백여명에 달하는 야쿠자를 상대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은 무조건 죽이면 된다는 신념을 가졌나보다.

몰상식한 칼부림으로 학살만 하다가 끝난 영화 같아서 허무하다. 저 사람들이 과연 검에 대해 제대로 알고 저러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본도라는 무기에 빠지는 것도 좋지만 제대로 알고 영화를 만들어야 보던가 말던가 할것 아닌가.

형편 없는 구성에 형편 없는 칼부림 형편 없는 화면… 0점이 아니라 -100점을 주고 싶다. 이 영화 보지 않은 분이라면 절대 보지 말라고 하고 싶다. 차라리 자토이치가 훨씬 더 낫다. 더 악평을 하고 싶지만 짜증나서 더이상 쓰기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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