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토이치 – 검객을 꿈꾸는 나를 위해…

자토이치
기타노 다케시,아사노 타다노부,타치바나 다이고로 / 기타노 다케시
나의 점수 : ★★

심심한 식목일… 내가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영화 자토이치를 봤다. 보고난 후 느낌은… 글쎄… 100명이 본다면 99명은 재미없다고 할것 같다. 나야 뭐 검도를 하고있고 또 좋아라해서 검객이 나오는 영화를 일부러 봤지만…

난 언제쯤 이런 칼을 휘두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눈을 감은채로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날아오는 칼날을 맞받아 칠수 있는 경지. 사람은 누구나 마음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지고 그 의지가 바뀔 수 있다는게 내 생각이다. 마음 먹기에 따라 자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겠지. 자토이치는 그 경지를 넘어선 캐릭터이다. 적이 달려들 때 가차 없이 정확히 베어버리며 흥분하지 않고 자세를 가다듬을 수 있는… 나도 그런 경지에 오르려 하지만 아직 자토이치 정도는 아니고;; 앞이 흐릿한 상태에서(난 검도할 때 안경을 안 쓴다. 앞이 흐릿하다. ㅡㅜ) 날아오는 죽도를 막을 수 있는 수준까지는 된거 같다. 물론 죽도술과 진검술에는 분명 차이가 있겠지만… ^^

부모의 복수를 위해 여장을 하고 기생으로 살아가는 조연,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허풍만 떠는 조연… 별로 볼거리도 없고 지루한 영화이지만 자토이치의 캐릭터와 그 조연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비디오 대여료 정도는 뽑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검’을 좋아하는 당신에게는 추천하고픈 영화… 그렇지 않다면 보지 말기를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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