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자전거 구입 (Canyon Endurace CF SL Disc 8.0 DI2)

새로운 자전거를 샀다.

 

그래블바이크를 살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여러가지를 생각해봤다.

  1. 그래블 바이크는 모험을 즐기며 흙길을 달려야 제맛이다.
  2. 그런데 서울 시내에는 그런 곳이 거의 없다. 아니, 한국에 그런 곳이 거의 없는 것 같다. 령재치 같은 곳에도 아스팔트 포장길이 있는데;;
  3. 그러므로 자전거를 차에 싣고 농촌이나 임도를 찾아다녀야한다.
  4. 근데 난 그렇게까지는 못할꺼 같다.
  5. 그리고 흙 묻는 자전거를 집에다가 들여놓으려다가는 와이프와 대판 싸움날 것이다.
  6. 그렇다고 매번 세차하고 들여올 수도 없는 노릇이다.
  7. 결론은 난 그래블하고 안 어울리는구나.

제대로 쓸수 없다면 그래블바이크를 사는게 의미 없어보여서 그냥 엔듀런스 바이크에 좀 두꺼운 타이어를 끼우는게 어떨까 싶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주문했다.

 

 

Canyon Endurace CF SL Disc 8.0 DI2

https://www.canyon.com/ko/road/endurace/endurace-cf-sl-disc-8-0-di2.html

원래는 스페셜라이즈드 루베 시리즈, 트렉 도마니 시리즈도 같이 고민했었다. 평은 세가지 모두 다 좋았고 셋다 편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충격흡수 매커니즘은 퓨쳐샥이 제일 낫지 않을까 싶다.

도마니는 사실 디자인이 별로 마음에 안들고… 스페셜라이즈드 보다는 왠지 캐니언이 더 마음에 들어서 이걸로 주문.

예전에 에어로드도 기계식 사놓고 나중에 전동 업글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구입해보니 그게 참 쉽지 않더라. 아예 한방에 가려고 DI2로. 두번의 사고를 겪으며 느낀건데 어차피 브레이크의 성능이 얼마나 중요하냐 싶다만은 그래도 유압디스크로. R8070 구동계로 정했다.

자전거값은 359만원. 이것저것 추가 부품 등을 같이 주문하고 배송비 19만원을 합쳐 총액 399만원.

빨리 오면 좋겠다.

 

5월 16일 : 주문했다. 18일에 공장 출하 예정.

5월 22일 : 상태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18일에 공장에서 출하한다고 했는데 거짓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