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점 – 조인성에 기댄 느낌이 너무 큰 사극

사용자 삽입 이미지토요일 소현이와 종로 단성사에서 쌍화점을 보았다.

조인성의 노출이네 뭐네… 말들이 많았고 회사 여직원들 사이에서도 조인성이 어쩌구 저쩌구 주진모가 어쩌구 저쩌구 말들이 하도 많아서 궁금하기도했다.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침시간이어서 그런지 아니면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30명 정도? 극장안이 텅텅 비어있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극장 안이 더 썰렁하고 춥게 느껴지기도 했고. ^^

전반적으로 영화에 대해서는 내 기준에서는 별로 좋은 영화는 아닌것 같다. 이건 뭐 조인성이라는 뺵에 기대서 만든 영화가 아닌가 싶기도하고.

남자간의 로맨스에 대해 깊이 해석해보려한것 같으나 사실 별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저 주진모가 불쌍하네…라는 생각 정도. 그래도 뭐 어이없는 설정이라던가 배경은 아닌것 같다.

사랑의 힘이라면 자기가 모시던 주군을 배신하고 거기에 목매달 수 있을까…싶기도하다.

주군에 대한 의리냐 사랑이냐를 놓고 갈등하는 신하의 모습은 안타깝긴하다… 그럼에도 끝까지 신하에 대한 믿음을 져버리지 않던 주진모의 모습이 더 멋지게 느껴지고.

영화를 다 보고 느껴지는건… “역시 세상에 믿을만한 놈은 없네”라는 생각이 좀 강하게 들었다. ㅋㅋ

조인성이 멋지게 연기하려고 애쓴 것 같으나 지금까지 조인성이 출연해온 드라마나 영화를 봐서 그런건지 아무래도 좀 현대적인 얼굴인데다가 미소년? 스타일이어서 이런 사극 분위기에는 약간 안 어울리는듯하다. 그에 반해 주진모는 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송지효는 누군지 잘 몰라서 평을 못하겠다.

여튼 내용에 비해 너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들었던 영화. 막 돈 아깝거나 그럴 수준은 아니것 같고 적당히~ 그저 그런 영화가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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