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직장으로 이직

새로운 직장으로 온지도 3일이나 지났다. 12월 15일자로 입사이니 오늘로 꼭 3일째.

예전 회사가 나빠서도 아니었고 연봉이 작아서도 아니었다. 지금도 전 회사는 좋았던 곳이라 느끼고(야근이 미친듯이 많긴 많았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실전에 나와 정말 많은 연습을 할수 있던 곳이었다.
이러닝이라는 일을 1년8개월 동안 하면서 많이 지루했고… 좀 자만심이곘지만 더이상 플래시로는 해볼 수 있는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함께했던 좋은 사람들과 헤어진다는 것이 못내 아쉬웠다. 마치 다시 못볼 느낌인 것처럼… 그래서 나가겠다고 말한 그날부터 끝나는 그날까지도 계속 우울함과 서운함이 섞여있던 것 같다.
웹에이젼시라는 새로운 세상에 첫발을 내딛었지만 솔직히 아직은 잘 모르겠다. 다만 예전처럼 찍어내기식의 작업은 안하는 것 같아 다행스럽긴하다. 하지만 내가 알던 스타일의 플래시 모션/액션과는 달라서 조금 적응이 안되긴한다. 예전 직장에서도 내가 알던 스타일과 달랐는데 여기는 그것과도 또 다르다.
이곳은 여직원들이 더 많기도하고 더군다나 내가 있는 팀은 남자두명(나와 내 사수이자 선임 직원분)을 빼고 전원이 여직원이니… 참 심심하고 소심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나마 다른 부서의 남자직원분들과 친해지려고 애쓰고 있긴한데 쉽지가 않다. 다 처음에는 그런거겠지 뭐… 가끔은 예전 회사의 동료들도 생각난다. 이렇게 내가 심심해할 때 같이 커피한잔 마시러 가자고 하거나 담배 하나 피자고 하는 사람이 없으니…
얼른 새 직장에 적응해야지. 금요일이나 주말에 시간 내서 전 회사도 가봐야할것 같다.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이 글을 긁어갈 것 같아서 예전회사/지금회사 모두 회사명을 쓰지 않았다.)

One Reply to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

  1. 우리같은 사람 어디가든 그리 흔치 않을거다 아마 ㅋ

    사람이 친해지기 위한 조건이라 함은
    비슷한 나이또래 + 비슷한 취향 + 비슷한 정신연령.

    이 삼박자가 맞아야 되는건데.
    너랑 저 위에 세개 잘 맞을만한 사람은 정말 흔치 않을듯 ㅋㅋㅋ

    가끔 얼굴이나 보고~ 언젠가는 또 어디선가 만나겠지.
    그때도 일 고딴식으로 하면 머릿가죽을 벗겨서 비니로 만들어버릴거니깐
    착실히 일 잘 배워 두시고 자주자주 놀러오삼.

    p.s.
    얼마전에 너 샀다던 시꺼먼 막잠바 브랜드가 k2라고 했지..?
    k2 해외 오리지날 브랜드랑 재판에서 져가지고 인제 그이름 못쓴단다.
    한마디로 망했단 소리고 as도 불가능하다는 얘기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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