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Twilight, 2008) – 현대판 뱀파이어 이야기

트와일라잇
감독 캐서린 하드윅 (2008 / 미국)
출연 로버트 패틴슨,크리스틴 스튜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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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이가 보고 싶어하여 신촌메가박스에서 본 영화.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그냥 제목만 알고 갔다.

결론은…. 남자분들은 봐도 별로 좋아하지 않을 분들이 더 많을 것 같고 여자분들은 좋아할만한 분도 있는것 같고…

흔하디 흔한 드라큘라나 뱀파이어의 이야기 예를 들어, 피를 빨아먹고 마늘과 십자가가 날라다니며 멋진 히어로가 나와서 그런 뱀파이어를 쳐부는…. 스토리가 전혀 아니었다.

현대판의 뱀파이어의 이야기 정도로 본다면 적당할 것 같다. 장르로 치면 로맨스80% + 판타지10% + 액션10% 정도. 무섭거나 깜짝 깜짝 놀라는 영화도 아니고 그럭저럭 볼만하다.

난 예고편을 보지도 않았지만 음… 액션 장면도 별로 없고 잔혹하거나 잔인한 장면도 그다지 없다. 사랑이야기가 주축이 되어서 그런지 좀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다. 뱀파이어의 그 피를 원하는 본능과 사랑의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장면들…? 이 너무 많아서 이걸 좀 줄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기도하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몇몇 장면들은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었다. 갑자기 사람을 업고 산을 뛰어오르는 장면에서는 그야말로 피식… 마지막 부분에서 주인공이 허무하게 이기는 장면 또한 너무 싱거웠다. 전반적으로 액션을 기대하고 보는 사람이라면 대실망할 것 같다.

하지만 위에 썼던 뱀파이어의 본능과 감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은 잘 다룬듯하다.

환타지스럽고 화려한 뱀파이어 영화를 보고 싶으신분들은 ‘반헬싱’ 같은 영화가 훨씬 나을 것 같고 뱀파이어의 본능과 사랑에 충실한 조용한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 영화가 잘 맞을 것 같다.

7 Replies to “트와일라잇 (Twilight, 2008) – 현대판 뱀파이어 이야기”

  1. 트랙백 걸어놓으셔서..찾아왔습니다.
    ㅋㅋㅋ사랑이야기가 주축이 되었지만, 그 어디에도 제대로 된 갈등구조가 없었더랬죠..쿨럭.-_-
    본능과 감정 사이에서의 고민도 너무나 그 고민이 얕아서…
    당췌 고민을 하는건지 마는건지 참 난감하게 하더라구요.

    그냥 이쁜 틴에이저들이 나와서 이쁜 장면 만드는 걸로 만족해야 할 법한데..
    볼 거리도 멋지게 찍으려다가 만 느낌이니 원.
    그래도, 만족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할리퀸 소설이나 로맨스 소설에는 취약한 저는 보면서 좀 괴로웠습니다만.
    취향의 차이겠죠. 아무튼 리뷰 잘 읽고 가요~

    1. 네.. 갈등구조가 너무 없더라구요;;; 이거참… 그나마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그다지 멋도 없고 이쁘지도 않은 틴에이저들.. 주인공 외에 나머지는 별 의미도 없구요. 전 로맨스류는 좋아하는데 이건 로맨스도 아니고 환타지도 아니고 좀 난감했었습니다;;

  2. Pingback: Review&Life
  3. 쓰읍……
    감정과 본능사이의 갈등이라..
    블록버스터라고 소개해 놓고 그거 뿐이었단 말야-_-

    인간처럼 생겼는데 인간은 아닌 기괴함과 이질감에서 오는 카타르시스가
    뱀파이어 무비의 최고 강점이거늘.
    내 생각엔 그걸 전부 포기하고 소재만 따와서 잘 버무려 놓았다는 느낌?

    궂이 장르를 따져 주자면.
    “판타지”가 아닌 “하이틴 로맨스”에 내가 가진 전재산과 손목을 건다.
    야 해머가져와.

    인간과 이종(異種)간의 애틋한 사랑을 다룬 게 주가 된다면.
    아싸리 렛미인이 한 200만배는 더 위인듯 한데….

    뭐 그니깐 요는.
    “남자들이 보기엔 왠지 돈이 아까운 영화” 라는거임;;;

    1. 내말이.

      좀 짬뽕스러운 영화라 난감했지연. 렛미인이라는 영화가 그렇게 재미있다고 하니 함 보지연. 그리고 마지막줄의 남자들이 보기엔 왠지 돈이 아까운 영화라는 말이 네이버 영화평에도 있더이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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