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보았다

악마를 보았다
이병헌, 최민식 주연의 '악마를 보았다' 이벤트에 당첨되서 무료로 영화를 보게되었다. 경은이와 같이 미아CGV로 고고고~ 미아CGV 처음 가봤는데 주차장 들어가는 길쪽이 완전 모텔 골목이었다. ㅡㅡ;; 좀 난감;; 이래서 미아리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능... 아, 미아CGV는 주차료를 받는데 이 모텔 골목을 잘 돌아다니다 보면 길에다가도 주차할 수 있었다. ㅋ

여튼 뭐 차가 밀려서 겨우겨우 시간 맞춰 가게 되었다. 사람들이 많이 잔인하다고 해서 좀 고민했는데 내 생각보다는 덜 잔인했다. 그래도 뭐 살짝 살짝 눈을 감고 봐야했다;;; 난 잔인한건 좀 그래;;

내용은 뭐 이미 네이버에 다 나와있으니... 죽은 여자친구를 위해 복수하는 내용.

최민식이 연기한 악역은 흡사 배트맨의 조커와도 좀 비슷하긴한데(약간의 미소를 지을 때나 이런걸 보면 아마 조커 같은 느낌을 내고 싶지 않았나 싶다.) 아무래도 조커의 카리스마에는 좀 못 미치는 것 같다. 역할 자체가 그래서 그런지 조커는 뭔가 좀 미치광이 같다. 라는 느낌을 받지만 최민식역은 그저 잔혹한 살인마라는 느낌만 온다.

이병헌은 너무... 예전과 비슷한 것 같다. 복수의 느낌에서 볼 때 너무 약한것 같았다. 아쉬움.

사람들은 잔인하다는 얘기가 많던데 그보다는 난 속시원하다.라는 느낌이 더 많이 들었다. 세상에는 범죄자가 많다. 남의 고통을 모른채 살아가는 쓰레기들. 주변 사람들은 그런다고해서 뭐가 달라지냐고 말하지만 이병헌의 대사처럼 '이게 그렇게 의미없는 일은 아냐'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들도 똑같이 당해봐야돼.

마지막에 너무 허무하게 최민식을 죽여버리는 것에 좀 의아했다. 이게 다야? 너무 약한데? 라는 생각이 든다. 더 고통스럽게 평생을 살도록 해야하는데 말이지...

여튼 속시원한 복수극.
잔인함을 싫어하는 분에게는 비추. 연인끼리 본다해도 그닥....

그리고 미아CGV도 비추. 영화관 자체야 뭐 그저그런데... 주변환경이 너무 정리가 안되어있어서 좀 많이 불편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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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범이

2010/08/15 13:30 2010/08/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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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C를 배우며 느낀 점들

이제 개발자 4년차...

어떻게 어떻게 하다보니 아이폰개발쪽으로 공부하게 되었다.

학원 커리큘럼상 C를 한달 수강하고 Objective-C를 수강하게 되어있어서 지금은 C 수업을 열심히 듣는 중.

이제 2주 정도 C를 배웠는데 아직은 어렵지 않다. 처음이라 그런지 프로그래밍의 기초부분만 설명하고 있는데 문법만 약간 다를뿐 기초개념상으로는 액션스크립트와 맥락을 같이하는 부분이 대부분이다.

여튼 느끼는건...

C는 참 재미없다. 플래시는 태생적으로 그래픽적인 면을 강조했었기에 뭔가를 조금만 작업해도 화면이 확 변하고 예쁘고 아름답게 뭔가가 눈에 들어온다는 점이 좋았다. 그런데 C는 아무리 열심히 짜도 화면에 텍스트로만 출력되니 너무 답답하다. 뭔가 코드를 짜도 화면상에 변화가 적으니...

역시 옛날 언어라는 생각이 든다. 나온지 수십년이 지났으니 너무 당연하겠지만 편한 환경에서 코드를 짜던 내 입장에서는 이건 뭐 원시 시대로 돌아간 느낌. 컴파일러 수준에서 당연히 해줘야할 부분들... 예를 들면, 변수 선언시 자동초기화 같은 것들이 안되어 있으니 일일히 수동으로 다 해줘야된다. PHP, 자바스크립트도 좀 해봤는데 이러한 언어들도 지원하는 기능을 C가 지원하지 않는다니... 좀 놀라웠다.

게다가 학원에서는 Visual C 6.0으로 하는데 정말 컴퓨터 부셔버리고 싶을만큼 답답하다. 플래시 IDE의 에디터에서도 코드힌트 같은 어느정도의 편리성은 제공하는데 이건 뭐 에디터상으로 지원되는 기능이 너무 없다. Flash Builder(= 이클립스IDE)에서 지원되는 코드힌트, 자동완성, Code Snippet 같은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특정 메서드를 쓰면 관련 클래스파일을 자동임포트 해주는 것처럼 헤더파일을 자동입력해주면 좋겠는데 이런 기능도 없다. 최근에 나오는 Visual C는 어느정도 편의기능을 제공하는지 모르겠지만 여튼 Visual C 6.0은 정말 답답하다.

메모리의 접근이라는 새로운 화두가 던져지니 신기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하고 그렇다. 이 역시 플래시에서는 컴파일러 차원에서 해결해주던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며 코드를 짜야된다. 지금이야 커맨드라인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짜니 메모리에 대해 그럭저럭 잘 이해하는데 GUI 환경에서는 메모리에 대해 어떻게 관리하고 접근하는지 너무 궁금하다.

포인터라는 개념이 정말 어렵고 이에 대해 공부하다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고해서 얼마나 어려운지 궁금했는데 들어보니 초기개념상으로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일반 변수/함수는 '직접 참조'이고 포인터는 '간접 참조'라는 개념인데 이 대상이 '메모리 영역'이라는 점일뿐. 직간접 참조에 대한 이해와 사용은 그동안 코드에서도 써오던 개념들인데 그 대상이 눈에 안보이는 메모리 영역이라는 것이어서 좀더 생각을 해야하는 것 같다.

아직은 쉬운 코드만 보고 있어서 그런지 포인터의 효율성에 대해 이해가 잘 안된다. 좀더 복잡한 프로그램을 보며 그때 이해해야할 것 같다.

여튼 얼마간 C를 배워보니 다른 언어의 세계도 재미있고 생각만큼 그리 어렵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는걸 알았다. 앞으로 더 재미있는 코드를 많이 연습해봐야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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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범이

2010/07/18 03:39 2010/07/18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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